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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증인·참고인 20명 與주도 처리…與 "불필요한 정쟁·음모론 대응"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이 2026년도 국정감사 증인 등 출석요구의 건을 상정하고 있다. 2026.10.1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안정훈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는 1일 전체 회의를 열고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를 포함해 올해 국정감사 증인 18명과 참고인 2명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했다.
국민의힘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의 전후 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표결에 불참하고 회의장을 나갔다.
이날 채택된 증인 명단에는 조 대표를 비롯해 미국계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창립자인 폴 싱어와 윤구 구글코리아 대표 등이 포함됐다.
정무위는 이번 국정 감사를 통해 엘리엇의 국내기업 대상 투자 및 주주권 행사 과정의 의사결정에 대해서 질의할 예정이다.
윤 사장에게는 구글의 허위사실 명예훼손 콘텐츠 관리 실태에 대해 물을 계획이다.
이외에도 김종화 SK에너지 대표,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 허세홍 GS칼텍스 대표, 안와르 알히즈아지 에쓰오일 대표 등을 불러 정유업계의 주유기 정량·정액 선택 방식에 관해서 확인할 예정이다.
정무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전체 회의에 앞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이 결코 이 만행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경위를 규명하기 위한 증인·참고인 요구가 간사 간 협의에서부터 벽에 부딪히면서다.
이들은 "레버리지 ETF가 도대체 누구의 제안으로 시작됐고, 어떤 검토와 보고를 거쳐 도입됐는지 밝히기 위해 김 전 실장과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등 일반 증인 39명의 증인 채택을 요구했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단 한 명도 채택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정무위 간사인 서일준 의원은 "여당은 도대체 무엇이 두려운 건가. 왜 당사자의 이야기를 직접 듣지 못하게 하는 것인가"라며 "당시 정책 결정 과정의 핵심에 있었던 김 전 실장에게 직접 묻지 않고 어떻게 사안을 제대로 규명할 수 있겠나"라고 따졌다.
정무위 여당 간사인 박상혁 의원은 전체 회의에서 국민의힘의 반발이 이어지자 "이번 국회가 더 생산적인 정기 국회 국정감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정쟁을 만들거나 불필요한 음모론에 기댄 그런 부분에 대해선 민주당은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말씀도 아울러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정무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은 "박상혁 간사님과 서일준 간사님이 같이 협의해주셔서 좀 더 의미 있는 국감이 되기를 희망하며, 증인과 관련해서도 더 심도 있는 협의를 해달라"고 중재했다.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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