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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하준경 신임 정책실장…경제전략 기틀다진 '대통령 책사'

입력 2026-10-01 14: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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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 성장' 무게 둔 중도성향 경제학자…사회정책까지 보폭 넓힌다




하준경 신임 정책실장 [청와대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이재명 정부 들어 두 번째로 정책 컨트롤타워 수장으로 낙점된 하준경(57) 신임 정책실장은 이 대통령의 대표적인 '경제 책사'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2022년 대선 당시 이 대통령 캠프에 참여해 중앙선대위 전환적공정성장전략위원장을 맡았고, 2024년 대선에서도 주요 공약을 구상하는 등 핵심적인 정책 조언 역할을 했다.


이 대통령의 '브레인'으로 입지를 다진 하 실장은 2025년 정부 출범 후 초대 경제성장수석을 맡아 김용범 전임 정책실장과 함께 이번 정부의 경제 정책의 밑그림을 그렸다.


특히 부동산에 쏠려 있는 자금을 주식시장 등으로 이동시키는 '생산적 금융으로의 머니무브'라는 정부의 핵심 전략을 주도적으로 지탱해 온 참모 중 하나로도 꼽힌다.


성장 전략에 강점을 가진 이론가라는 평가가 나오는 동시에, 특히 양극화 완화 및 공정 담론에도 천착하는 등 '포용 성장'의 가치를 중시하는 학자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이 내세우는 이른바 '공정성장' 담론의 뼈대를 만드는 데에도 하 실장의 구상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학계에서는 대체로 진보-보수의 균형감을 갖춘 중도 성향의 주류 경제학자로 분류된다.


1991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미국 브라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당시 경제성장의 핵심 엔진으로 기업가의 '창조적 파괴'를 강조한 조지프 슘페터의 성장론을 연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피터 하윗 브라운대 교수의 제자이기도 하다.


앞으로 하 실장은 경제정책에 더해 사회정책 전반에까지 보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인선을 발표하면서 하 실장에 대해 "앞으로 사회정책과 경제정책을 두루 아우르며 복지·일자리·교육·주거 등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북 전주(57) ▲ 서울대 경제학과 ▲ 경제학박사(미국 브라운대) ▲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기획평가위원 ▲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 한양대 경상대학 경제학부 교수 ▲ 청와대 경제성장수석비서관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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