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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北도발·만행 묵과안할 것"…국군의날에도 강경 메시지 발신

입력 2026-10-01 11: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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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까지 정쟁 안돼"라며 국힘 공세 차단…대북 확성기 등은 반대 기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는 한병도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현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1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재하 최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제78주년 국군의 날인 1일에도 북한에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하면서 정부의 단호한 대처를 약속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군과 유엔사령부의 합동 조사 결과 이번 사고는 북한의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라며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또 북한을 향해 "책임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 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하면서 "민주당은 부상 장병의 치료와 회복을 끝까지 지원하고 장병 처우 개선과 굳건한 국방력 구축을 입법과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도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전협정을 짓밟은 북한의 명백한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민주당은 우리 장병의 생명을 위협한 북한의 만행을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북한은 우리 장병에게 부상을 입힌 데 대해 즉각 사죄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한다"며 "접경지 요새화를 포함한 일체의 한반도 긴장 고조 행위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다만 민주당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등에 대해서는 선을 긋는 분위기다.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인 김영진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접경지역 국민들의 생존과 생명,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됐기 때문에 남북 간 부분적인 협의로 확성기를 철거한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확성기를 다시 올려서 싸우자는 것 자체가 적절한 대응인지는 따져봐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김정은 참수 훈련 재개'를 두고는 "고려할 카드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민주당은 나아가 '정부 책임론'을 주장하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음모론을 중단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군의 사기를 꺾고 국민 불안을 키우는 음모론을 멈추기를 바란다"며 "장병의 헌신에 답해야 할 국군의 날까지 안보를 정쟁의 도구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달 말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논의된 북한 규탄 결의안 채택이 국민의힘의 반대로 불발됐다며 "추가 조건을 붙여 채택을 가로막아 놓고 정부의 대응 의지를 탓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주장했다.


jaeha6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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