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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관 "80대 고령농 농작업 재해 5년새 70% 늘어…열사병 급증"

입력 2026-10-01 09: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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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관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농작업 재해가 고령농에게 집중되고 폭염에 따른 열사병 재해가 급증해, 이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재해예방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의원(충남 천안을)이 1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이후 지난해까지 5년간 농작업 재해자는 모두 26만2천872명으로 이 중 사망자는 1천324명이었다. 올해도 7월까지 3만2천301명이 재해를 입고 152명이 사망했다.


문제는 농작업 재해가 고령농에 쏠리고 있다는 점이다. 80대 재해자는 2021년 3천289명에서 지난해 5천606명으로 70.4% 증가했고, 70대도 1만4천187명에서 1만9천197명으로 35.3% 늘었다.


사망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80대 사망자는 2021년 43명에서 지난해 85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고, 전체 사망자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도 18.9%에서 29%로 높아졌다. 특히 지난해 농작업 재해 사망자 293명 가운데 60대 이상이 269명으로 91.8%였다.


열사병 재해자는 2021년 16명, 2022년 26명, 2023년 29명에서 2024년 136명, 지난해 217명으로 급증했다.


5년간 열사병 재해자 424명 가운데 88.4%에 달하는 375명이 60대 이상이었고, 열사병 사망자 50명 중 80대가 23명, 70대가 18명으로 70대 이상이 82%를 차지했다.


이재관 의원은 "폭염 시 고령농에 대한 현장 예찰과 작업시간 조정, 예방 장비 보급, 위험 농작업 대행 확대 등 실제 작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고령농 맞춤형 예방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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