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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자격도 없지만 눈치도 없다"…김지용에 자진사퇴 촉구

입력 2026-09-30 11: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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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과 사랑 끝났다' 김어준 말에 "지지온도 달라진 것은 사실"




농지전수 조사 긴급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신장식 대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조국혁신당 신장식 당 대표가 30일 당 민생기병대가 국회에서 '농지제도 어떻게 바로잡을 것인가'를 주제로 개최한 농지전수 조사 긴급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9.30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조국혁신당 신장식 대표는 30일 범여권 정당 간 연대와 통합 논의가 표류하는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맏형이 그러고 있으면 다른 집안사람들이 다 흔들린다"며 재차 비판했다.


신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 민주당 김민석 대표에 대해 "연대와 통합이 실질적인 목표인지, 연대와 통합 공세를 통해서 민주당 내부와 민주·진보 진영 전체에 본인의 주도권을 확인하고 싶은 것인지, 아직 어느 쪽인지 잘 판단 못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방송인 김어준 씨가 최근 여권 지지층 일각의 정서와 관련, '이재명 대통령과 사랑의 시기는 끝났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냉정한 본인의 현실 진단"이라며 "여론조사 지표 뒤에 있는 마음의 지도와 온도가 중요한데, 열정적 사랑을 할 때와는 달라진 거는 분명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여권의 강경파가 반대하는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해선 "대통령 입장에서 (중수청) 개청을 앞두고 패를 무르는 것도 굉장히 어려운 문제"라며 "자격도 없지만 눈치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민생기병대가 주최한 긴급 간담회에 참석해 정부의 농지 전수조사와 관련, "투기는 잡아야 되지만 농민까지 잡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몇 필지 적발했냐가 성과로 측정되고, 목표가 돼선 안 된다"며 "시세차익과 개발이익을 노린 농지 취득은 엄정하게 처리하되, 고령, 질병, 상속, 관행적 임대차까지 같은 잣대로 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자유전의 원칙은 지키되 농지 농용의 길, 즉 농지가 실제 농업에 쓰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식량 자급에 필요한 적정 농지 규모를 국가가 정하고 관리하는. '농지총량제' 도입을 담은 농지법 개정안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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