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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문화유산을 많이 소장한 10곳 중 6곳에 학예인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계원(여수시을) 의원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전국 문화유산 다량 소장처 64곳 가운데 38곳(59.4%)에 학예인력이 배치되지 않았다.
34곳에는 과거에 배치된 이력조차 없었다.
사찰 등 접근성이 낮은 곳이 많아 인력 모집 지원율이 저조하고, 채용 이후에도 보수 등 근무 여건이 열악해 이직률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항온·항습 시설 관리도 미흡해 7곳에서 고장을 일으켰으며 이 가운데 4곳은 예산을 이유로 수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고장 이후 아직 수리되지 않거나 내년 수리 예정인 곳도 있었다.
조 의원은 "다량 소장처의 여건을 면밀히 살펴 전문 인력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보존 시설이 지속적으로 잘 관리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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