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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대선 전 원탁회의 재소집 역제안…만남 거절, 사실 아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28일 범여권 정당들이 정치개혁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른바 '원탁회의' 구성과 관련해 입장차를 드러냈다.
민주당 대통합추진단 진보연대분과위원장인 진성준 의원은 이날 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민주당TV'의 '민티07'에 출연해 "이번 주 후반쯤 비공개로 첫 회의를 할 예정이고, 거기서 다룰 의제도 대체로 정리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헌법재판소가 위헌 판단을 내린 '3% 봉쇄조항' 등을 거론, "각 정당이 의논해 입장을 얘기하기로 했다"며 "합의되면 정치개혁특위가 아니더라도 행정안전위에서 선거법 개정 작업에 곧바로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저희 당뿐만 아니라 다른 정당들도 연석회의에 혁신당도 함께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혁신당 연대분과위원장인) 이해식 의원을 통해 연석회의에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지만,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도 "야 5당 원탁회의 때 논의되었던 것들이 상당 부분 실천되고, 이뤄져 가고 있다"며 "교섭단체 요건 완화의 경우 늦은 측면은 있지만 (김민석) 대표가 의제로 던졌다. 혁신당이 조금 더 전향적으로 좀 나오는 것이 어떨까"라고 거들었다.
이에 대해 혁신당은 "진 의원의 발언은 사실관계가 다르다"며 유감을 표했다.
혁신당 박병언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가 끝나고 기자들의 관련 질의에 "이 의원이 저희 당에 연락해, '10월 2일께 진보당 등과 공개회의를 하는 자리가 있는데 참석할 수 있냐'고 연락이 온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박 대변인은 "우리 당과 얘기하고 있던 테이블 자리도 아니고, 그 자리에 마치 사진 찍으러 가는 것처럼 참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대선 전에 있던 원탁회의를 재소집하는 형태로 만나는 것이 어떠냐고 역제안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남을 거절했다는 뉘앙스로 보도되는 것은 굉장히 유감스럽다"며. 내달 초로 예정된 원탁회의를 지칭, "사진 찍고, 밥 먹는 퍼포먼스로 그쳐서는 민심 이반을 되돌리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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