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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극초음속미사일 시험 확인…김정은 "무력 현대화 갱신"(종합)

입력 2026-09-22 08: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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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주애 동행…사진에서 '화성포-11마-1형' 문구 식별


사진 속 발사체 비행시간·고도 등 수치 공개…합참 발표 사거리와는 차이




북한 미사일총국, 새 전투무기체계 시험 진행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미사일총국은 지난 2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주애가 참관한 가운데 무기체계기술 고도화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신형무기의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사진속 모니터 화면에 '화성포-11마-1형 비행궤도'(붉은색 네모)라는 글씨가 적혔있다.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2026.9.22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윤보람 이은정 기자 = 북한이 지난 2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새로운 중요 전투무기체계 시험'을 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미사일 총국은 9월 20일 무기체계기술 고도화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신형무기의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주변 국가들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면서 "신형 전투무기체계 시험은 국가 방위노선을 관철하기 위한 정상적인 활동의 연장"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시험발사를 현장에서 참관했다. 주애는 김 위원장이 입은 옷과 비슷한 흰색 재킷을 입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시험에 대해 "첨단 국방기술력의 과시이며 무력 현대화에서의 뚜렷한 갱신"이라며 "말 그대로 불가항력"이라고 말했다.


또 "이러한 기술의 획득은 국가의 전쟁 대비 태세에 있어서와 전망적인 무력 발전에 있어서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며 "군사기술적 측면에서 이와 같은 갱신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설명 없이도 적수들이 더 잘 알 것이고, 적들에게는 이 현실이 매우 혹독하고 불가피한 세례로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미사일총국, 새 전투무기체계 시험 진행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미사일총국은 지난 2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주애가 참관한 가운데 무기체계기술 고도화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신형무기의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2026.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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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은 이날 관련 소식을 전하며 시험발사 현장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김 위원장과 주애가 보는 모니터 화면에는 '화성포-11마-1형 비행궤도'라는 글씨가 적혔다.


오후 6시 4분 10초에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 화면 상단에는 '시간:446.1s(초), 속도:2146m/s, 고도:35.8km, 거리:908.2km'라는 문구가 확인된다.


만약 이대로 미사일이 실제 비행했다면, 이는 합동참모본부가 포착해 발표한 미사일 사거리 450km, 600km와 다소 차이가 있는 수치다.


다만, 북한이 시험 성공을 주장하기 위해 텔레메트리 화면상 적힌 수치가 부정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지도에는 미사일의 타격 목표 지점으로 보이는 푸른색 선과 날아간 궤도로 보이는 붉은 선이 표시됐다. 붉은 선을 보면 정점에서 떨어지다 저고도에서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궤적이 식별되는데 극초음속 미사일의 비행 특성으로 보인다.


모니터 화면 우측에는 '전투부(탄두)'라고 적힌 문구 아래 시간 63.6s(초), 속도 2883m/s, 고도 26.2km라는 수치도 식별된다. 그 아래에는 154.4s(초) 고도 68.4km라고 적혔다.




북한 미사일총국, 새 전투무기체계 시험 진행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미사일총국은 지난 2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주애가 참관한 가운데 무기체계기술 고도화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신형무기의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2026.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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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사무총장은 이 발사체가 "단거리 극초음속 미사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 사무총장은 북한이 단거리 극초음속미사일의 시험발사를 공개한 것은 작년 10월과 올해 1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라며 "저고도 활공 비행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사거리, 탄두부 고도 등 사격 결과까지 공개했다"고 해석했다.


이어 "저고도에서 도약 및 활공 능력을 향상한 것으로 보인다"며 발사체 날개 형상이 다소 길어진 형상 변화가 식별됐다고 밝혔다.


화성-11마는 북한의 대표적인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인 KN-23 발사체에 극초음속 활공체(HGV) 형상의 탄두를 장착한 형태의 미사일이다.


탄도미사일만큼 빠른 속도에 순항미사일만큼 낮은 비행고도를 결합하고 변칙 기동성까지 지녀 미사일 방어망을 회피할 수 있어 '게임 체인저'로도 불린다.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0일 오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세 시간 간격으로 연이어 발사했다.


두 미사일은 각각 약 450㎞, 600㎞ 이상 비행했으며 화성-11 계열로 추정된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14번째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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