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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생각없다" 李대통령에 시민단체들 "환영…개헌논의 시작해야"

입력 2026-09-18 15: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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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우회 파병' 검토 안 돼" 주장도




답변하는 이재명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9.18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18일 이재명 대통령이 개헌을 통한 연임 추진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하자 시민단체들은 환영의 의사를 밝히는 한편 개헌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헌법 개정을 통한 저의 연임은 헌법상 불가능하다"며 "다시 한번 확고하게 말씀드린다. 저는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했다.


이에 참여연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양대노총 등 시민사회단체 49곳이 모인 '시민주도 헌법개정 전국네트워크'(시민개헌넷)는 성명을 통해 "불필요한 연임논란을 종식하고 개헌의지를 밝힌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어 "이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부마항쟁 정신의 헌법 전문 편입, 국민 기본권 강화 등 개헌의 의지가 확고하다는 것을 밝혔다"며 "5·18 광주항쟁 정신의 헌법 전문 편입, 기본권의 강화, 권한 분산 등 새 시대를 향한 개헌은 내란 이후 변화된 대한민국을 위해 반드시 실현돼야 할 우리 사회의 과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연임 논란 의혹이 없는 것이 확인됐으니 국민의힘은 개헌 논의에 임해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는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헌법 개정 절차를 마련하고 개헌특위 등 관련 기구를 설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호르무즈 파병 반대" 시민단체 시위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사와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입니다.


시민단체들은 아울러 이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문제 관련 전투 병력 파병 대신 비전투 분야 지원 가능성을 열어뒀다며 이를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주통일평화연대는 "이 대통령이 전투병력 파병이나 전쟁 관여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은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비전투 파견 등 '우회 파병', '꼼수 파병'을 검토하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했다.


평화주권행동 평화너머도 "대통령이 청해부대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것은 '우회 파병'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며 "검토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jung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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