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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이 17일 국회를 찾은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을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9.17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은 17일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을 잇따라 접견하고 경제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만나 "양국이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게 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타지키스탄 외무성 내에 한국 기업을 전담하는 '코리아데스크'가 설치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은 상호 보완적인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어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타지키스탄의 교통·물류 체계 개선 사업을 비롯해 광물자원, AI·디지털 분야 등에서 한국의 선진기술을 활용한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타지키스탄 국민이 크게 늘고 있다"며 "현재 협의 중인 서울·두샨베 직항노선 취항이 조속히 결실을 봐 양국 국민 간 인적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라흐몬 대통령은 "의회 간 대화는 양국 간의 관계를 확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양국 의원친선협회의 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의회 간 관계가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이 17일 국회를 찾은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9.17 nowwego@yna.co.kr
이에 앞서 조 의장은 이날 국회를 방문한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에게 양국의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언급, "지난해 양국 교역액이 전년 대비 2배 늘어나 키르기스스탄이 중앙아시아에서 한국의 2위 교역국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키르기스스탄 내 '코리아데스크' 설치와 정부의 코트라 비슈케크 무역관 개설 추진과 관련, "한국 기업의 안정적인 진출과 투자가 촉진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키르기스스탄이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키르기스스탄의 많은 역할을 기대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내년은 고려인 중앙아시아 정주 90주년이 되는 해로, 키르기스스탄 정부와 국민이 고려인 동포들과 함께해준 데 감사하다"며 "2023년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배우자 최 엘레나 여사의 유해 봉환을 지원해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자파로프 대통령은 "한·키르기스스탄 간 교역이 최근 6년간 90% 이상 성장했을 뿐 아니라, 정치·경제·투자·문화·인적교류 등에서 협력이 폭넓게 이뤄지고 있다"며 "의회 차원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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