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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행안차관 "청와대, 김지용 별도 추가 검증중"

입력 2026-09-17 11: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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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된 의혹,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될 것"


"추가검증 결과 나오는 대로 청와대서 인사청문 요청할 듯"




김민재 차관,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 관련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 관련 브리핑에서 언론과 국회에서 제기된 논란과 의혹에 대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다. 2026.9.17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겸 중수청 개청준비단장은 17일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싸고 제기된 의혹에 대해 "추가 검증 과정에서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김 후보자 관련 브리핑에서 "청와대에서 하는 (김 후보자에 대한) 추가 검증은 (행안부와) 별도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행안부가 김 후보자 의혹 해명에 직접 나선 이유와 관련해 "일반적인 중앙부처의 인사청문회라면 시스템과 인력체계가 갖춰져 있지만 중수청은 다음 달 2일 출범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 갖춰져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과 관련해서는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서를 보내는 부분은 추가 검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청와대에서 하지 않을까 보고 있다"며 "청문회 과정에서 후보자가 직접 의혹을 명확히 소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 차관 등 정부 관계자들과의 일문일답.




입장 표명하는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14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현안과 관련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2026.9.14 jjaeck9@yna.co.kr


-- 김 후보자가 직접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 행안부가 별도 브리핑을 하는 이유는.


▲ 일반적인 중앙부처 장관 인사청문회라면 조직과 인력 체계가 갖춰져 있지만 중수청은 10월 2일 출범하기 때문에 그런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다. 그리고 중수청장이 중수청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기관장 공백 없이 중수청이 출범하는 상황을 막고자 하는 바람도 있었다.


-- 청와대가 직접 김 후보자에 대한 추가 검증을 하고 있는데.


▲ 청와대 추가 검증은 별도다. 추가 검증 과정에서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이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될 것으로 보고 있다.


--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서는 언제 제출되나.


▲ 인사청문 요청서 제출은 중수청 개청준비단이 하는 부분은 아니다. 다만 추가 검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청와대가 하지 않을까 보고 있다.


-- 후보자 인선 절차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보나.


▲ 중수청장 후보추천위원회가 법조인을 중심으로 구성돼 후보자를 알고 있는 분들도 많았다. 지금 논란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예상하지는 않았지만, 한 번씩 다 살펴봤다. 후보추천위는 후보자의 정치적 색깔이 강하지 않아야 초대 중수청장으로서 조직을 원만하게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래서 중수청장 후보군 4명을 윤호중 행안부 장관에게 추천했고, 윤 장관은 고심 끝에 김 후보자를 제청했다.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긴급 출국금지 사건과 관련해 김 후보자가 이광철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기소에 관여했다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다.


▲ 김 후보자가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부임하기 전에 사건 관련자 4명 가운데 3명은 이미 기소된 상태였다. 김 후보자는 이 전 민정비서관 처분에만 관여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기소 여부 논의 과정에서 무리한 기소라는 명확한 반대 의견을 냈다.


-- 정진웅 검사 독직폭행 사건과 관련해 김 후보자가 주임검사 교체 등을 통해 수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 마찬가지로 김 후보자는 당시 참모 입장에서 기소 여부 논의 과정에 참여했지만 명확한 반대 의사를 표했다고 후보자 본인으로부터 확인했다. 이외에 채널A 수사와 한동훈 의원 휴대전화 압수·환부 과정 등에는 전혀 관여한 사실이 없다.


-- 김 후보자의 검찰개혁에 대한 입장은 어떻게 바뀌었나.


▲ 김 후보자는 검찰개혁 취지에 공감하고 있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해 김 후보자가 주장한 부분이 있지만, 이는 범죄 피해자 보호에 공백이 없어야 한다는 우려와 신념 때문이었다.


-- 김 후보자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친인척 형사고발 사건의 불기소에 재수사를 명령한 구체적인 이유는.


▲ 김 후보자는 당시 불기소 이유에 불분명한 부분이 일부 있고 고발인 주장에 추가로 확인할 부분이 있다고 판단했다. 대검에서 재수사 지휘가 내려가는 비율은 3% 정도밖에 안 된다. 드문 사례이긴 하지만 사실관계와 법리를 면밀히 분석해 재수사 명령이 내려갔던 사안이다.


-- 중수청 출범까지 2주 정도밖에 남지 않았는데 준비 상황은.


▲ 그렇기 때문에 인사청문회가 빨리 통과돼 중수청장이 임명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완벽하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중수청이 개청할 수 있도록 어려운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 차질 없이 준비해나가고 있다.


--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긴급 출국금지 사건에서 김 후보자가 이의제기권을 사용했는지 공개 질의를 남겼는데.


▲ 김 후보자는 당시 참모로서 최종결정권자 의사결정을 보조하고 참고 의견을 내는 위치에 있었고 무리한 기소에 대한 반대 입장을 냈다. 이의제기권은 최근에야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킥스)에서 구현되고 있을뿐더러 지휘부 숙의 과정은 전산이나 서류로 남기는 것이 아니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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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7 13: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