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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혁신당과 이중 당적 존재…합당 시 이 문제 선결돼야"

입력 2026-09-17 08: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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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인 지지율 굴곡과 내우외환서 李대통령 지키는 게 임무"




발언하는 민주당 김민석 대표

(대전=연합뉴스) 변선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16일 대전시청 하늘마당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및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16 bysj@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17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가 제기될 경우에는 당원 투표를 가정할 때 반드시 이중 당적 정리가 사전 선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당 공식 유튜브 '민주당TV'의 '민티07'에 나와 "원칙적으로 옳지 않고, 여야뿐 아니라 진보 진영 내 예를 들어 혁신당 등과의 이중 당적이 존재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합당에 대해 논의하더라도 (합당) 결론은 이중 당적 문제가 정리된 이후 하겠다고 처음에 말씀드렸다"며 "그것이 논리적으로 맞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법상 각 정당이 당원 명단을 내놓지 않으면 진전이 안 되는 것이어서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방안을 점검·정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8·17 전당대회 기간에 제기한 이른바 신천지 개입설을 비롯해 종교 단체의 정치 개입과 관련, "(당내) 조사가 찬찬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약간의 진전도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당대회에 제가 염두에 두고 얘기했던 신천지 출신 고위급 인물의 증언 등 알고 있는 정보 다 넘겨드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당대회 여론조사 결과가 당원 투표 추세와 차이를 보이면서 일각에서 문제가 제기된 것과 관련, "여론조사 진행이 왜곡되지 않았는지 점검의 문제가 있고, 업체가 비정상적이거나 부도덕한 상행위를 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전당대회 관련 여론조사(자료)는 금고에 들어가 있고, 실물(자료)을 볼지, 말지 하는 것이 남아있는 단계로 알고 있다"며 "당시 전대 선관위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원내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15석으로 낮추는 방안을 제시한 것에 대해선 "오래전부터 합의된 것이고, 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기본소득당을 쭉 돌 때 이미 이야기를 나눴다"며 "반응이 대부분 긍정적이고, 혁신당에서 접촉이 없었다고 했는데 이미 그전에 저희가 만났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른바 4통 통합'도 재차 강조했다. '4통 통합'은 세 명(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전직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 지지자들을 통합하겠다는 것으로 전당대회 때 정청래 전 대표가 사용한 표현이다.


김 대표는 "정 전 대표가 지난 전당대회에서 4통 통합을 얘기했는데 좋은 말씀이었다"며 "4통 통합을 넘어 지도자와 우리 당원, 지지자들을 다 포함하는 온통 통합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우리가 통합 얘기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제로 우리가 만들어낸 대통령이 임기 2년 차로 넘어가는 시점에 일시적인 지지율의 굴곡과 내우외환에서 단단히 (대통령을) 지켜내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짜 대통령을 지켜내고, 앞으로 4년을 단단하게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 뒤에 진행된 방송에는 8·17 전당대회에서 수석 최고위원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던 친청(친정청래)계 최민희 최고위원, 친명(친이재명)계 박선원 최고위원이 출연했다.


전대에서 '팀정청래'로 김 대표와 각을 세운 최 최고위원은 "김 대표가 어제 4통 통합을 말할 때 많은 분이 안심됐을 것"이라고 했다.


최 최고위원과 박 최고위원은 방송에서 진행된 '밸런스 게임'의 '지금 민주당에 더 필요한 것은 핵심 지지층 결집인가 중도 확장인가'라는 질문에 "둘 다"라고 답했다.


'지금 국민에게 먼저 보여줄 것은 개혁 속도인가 민생 체감 성과인가'라는 질문에는 모두 "민생"이라고 말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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