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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러시아 공군 투폴레프(Tu)-95MS 전략폭격기들이 이례적으로 순항미사일 Kh-101을 탑재한 채 바렌츠해와 노르웨이해 상공을 비행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영상과 관련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Tu-95MS 전략폭격기가 장거리 순항미사일 Kh-101을 탑재한 채 이륙해 구름이 낮게 깔린 바다 위를 비행하는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러시아 국방부는 이들 폭격기가 약 5시간 동안 비행했으며, 러시아 해군 수호이(Su)-33 전투기들이 호위했다고 밝혔습니다.
비행경로는 바렌츠해에서 출발해 노르웨이해로 갔다가 돌아오는 코스로, 스칸디나비아반도 북쪽 해역을 지났습니다.
이번 비행은 통상적인 훈련과 달리 순항미사일 Kh-101을 장착한 점이 이례적인데요.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이 같은 비행을 통해 군사력을 과시하고 나토의 대응 태세를 시험하는 목적과 함께 무장 비행을 통해 장거리 무기 사용 가능성을 시사하는 심리적 압박 수단으로도 작용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나토 회원국들은 러시아 항공기의 접근을 확인하고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켜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과거에도 러시아 공군의 장거리 폭격기들이 발트해와 노르웨이해 등 나토 상공을 날며 무력시위를 전개한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제작: 김해연·신태희
영상: 로이터·AFP·텔레그램 러시아 국방부·유튜브 러시아 국방부·X @avivector·사이트 Militarnyi
haeyou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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