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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조계종·태고종 예방…"함께 어우러져 국민 받들겠다"

입력 2026-09-15 17: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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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스님 "템플스테이 예산 삭감, 정책에 도움 안 돼"…金 "살펴보겠다"




조계종 총무원장 예방하는 김민석 대표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1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하며 환담하고 있다. 2026.9.15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정연솔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15일 대한불교조계종·한국불교태고종을 잇달아 방문해 국민 통합 등에 대한 조언을 듣고 불교계 민원을 청취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만나 당에서 정책화를 추진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부모 대상 지원사업, 일명 '약자의 휴일'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발달장애인 부모를 하루라도 쉬게 해주면 참 좋겠다"며 "최상(의 장소) 중 한 곳이 템플스테이잖나. (발달장애인 부모들이) 가까운 곳에서 쉬고, 그날은 발달장애인 자원봉사자들이 돕고 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요청했다.


진우스님이 이달 초 총무원장에 연임된 데 대해선 "원장 스님이 연임해서 손을 잡으면 복 받을까 했다"며 "이곳은 선거가 있었음에도 평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진우스님은 "동병상련의 길을 잠시 걸었다"며 "종교인이고 불자니까 좀 다르다. 어쨌든 고생하셨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예산안에 템플스테이 관련 예산이 30억원 감액 편성된 것을 언급, "세심하게 현미경 보듯 봐야지 무조건 일률적으로, 기계적으로 그렇게 (삭감)하는 것은 정책에 도움이 별로 안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배우자가 사찰을 다니며 스님들을 뵙고 말씀을 듣는데, 마침 30억원 깎였단 내용을 들은 모양"이라며 "이상하다. 한 군데만 깎인 게 아니라, 전체가 깎인 건가. 한번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김민석 대표,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 예방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15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태고종 법륜사에서 총무원장 상진스님을 예방,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9.15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김 대표는 이어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을 예방해 "최근 이런저런 어려움도 있는데, 힘내고 열심히 해서 나라와 국민을 잘 받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태고종 총무원 안에 걸린 이재명 대통령 기념 시계를 언급하며, "시도 맞고, 분도 맞고, 초도 맞고 잘 돌아가고 있다"며 "나라가 잘 되라고 걱정하는 마음을 담아 격려해주고 기도해주시는 마음으로 걸어주신 것 아닐까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태고종이 종교를 넘어서 우리 (문화)의 원형을 살리는 데 있어 크게 기여해오셨고, 민족문화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자살, 고독 등의 문제를 푸는 데 많이 도움을 청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방명록에 '자비의 가르침 받들어 함께 하고 어우러져 국민을 받드는 정치를 하겠다'고 적었다.


상진스님은 "항상 봐 와도 믿음직스럽고 무슨 일이든 걱정 없고 잘하리라 생각한다"며 "정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열심히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덕담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종교계 예방 등 통합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예방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일정에 따라 (교계 인사들을) 만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갈등을 다독이고 큰 어른들을 만나 말씀 듣는 과정이 (곧) 통합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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