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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美대사에 "韓 자주역량, 美와의 동맹 심화와 배치 안돼"(종합)

입력 2026-09-15 15: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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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한미동맹 현주소 걱정…신뢰 위해선 같은 가치 공유해야"


美대사 "국제사회서 韓역할 확대하기 위해 협력하길 기대"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 접견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15일 국회를 찾은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9.15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노선웅 최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5일 국회를 찾은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를 만나 한미 관계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스틸 대사는 이날 취임 축하 인사차 국회를 찾았다.


먼저 접견한 김민석 대표는 "한미는 지금까지 굳건한 동맹이었고, 앞으로도 더 굳건한 동맹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한국 근대화와 현대화, 민주화와 산업화, 모든 역사의 과정에서 미국은 든든한 이웃이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저는 앞으로도 한국이 자주적 역량을 갖추는 과정이 미국과의 동맹이 깊어지는 것과 배치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7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당시 "미국만 일방적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지났다"며 한국의 독자적 외교 역량 강화를 강조한 것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김 대표는 "(국무총리 시절)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을 미국에 가서 뵀을 때 매번 북한에 깊은 관심을 보여주셨는데, 미북 관계도 잘 발전돼 한반도 평화와 진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스틸 대사는 "오늘날 대한민국은 세계 무대의 중심 국가로 우뚝 서서 역내와 전 세계 평화, 번영 증진에 힘쓰고 있다"며 "국회도 한국의 외교관계 수립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국제사회에서 더욱 증대된 한국의 글로벌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대표 및 민주당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와 악수하는 장동혁 대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오른쪽)와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가 15일 국회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6.9.15 hkmpooh@yna.co.kr


장동혁 대표는 이날 접견에서 "한미동맹이 아직 굳건하다고 믿지만, 한미동맹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해 많은 걱정과 고민을 갖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동맹의 기본은 신뢰"라며 "신뢰를 굳건히 다지기 위해선 무엇보다 서로가 같은 가치를 공유해야 하고 동시에 상호이익을 증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의 대미·외교안보 정책 기조가 한미동맹에 배치된다는 일각의 문제의식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는 한미동맹이 직면한 최대 현안 중 하나로 북한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안보 이슈를 꼽았다.


장 대표는 북한군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거론하며 "한미 양국이 안보협력을 보다 강화해서 이런 위협에 맞서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스틸 대사는 "앞으로도 양국 동맹을 강화하고 파트너십 굳건히 할 수 있는 양자 간의 여러 구상들을 장 대표님과 국민의힘에서 계속 지지, 협력해주길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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