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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전직 주한미군사령관들 접견…연합방위태세 강조

입력 2026-09-14 19: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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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장관, 전직 주한미군사령관들 접견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주한미군사령관을 지낸 전직 미군 고위 장성들과 만나 동맹에 대한 미측의 안보 공약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오후 버웰 벨, 로버트 에이브럼스, 폴 러캐머라 전 주한미군사령관을 접견했다.


벨 전 사령관은 2006∼2008년, 에이브럼스 전 사령관은 2018∼2021년, 러캐머라 전 사령관은 2021∼2024년 주한미군을 지휘했다.


조 장관과 사령관들은 한반도의 엄중한 안보 환경 속에서 미측의 빈틈없는 확장억제 공약을 바탕으로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전직 사령관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국 내에서 한미동맹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조 장관은 한국의 오랜 친구이자 한미동맹의 강력한 지지자로서 여전히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전직 사령관들의 기여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한미동맹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만남은 사령관들이 한미동맹재단 행사에 초청돼 방한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다.


한미 간 직접적인 현안 논의를 위한 자리는 아니었지만, 호르무즈 파병 논쟁이 한창인 시점에 미군 예비역 대장들을 통해 미국 현지 조야의 기류를 살펴보는 기회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파병 결정에는 한반도 대비 태세 유지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정부에서 나오는 만큼 이날 양측이 한미 연합방위태세 유지·강화를 언급한 것에도 시사점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 장관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이달 내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미측과 일정 조율이 진행 중이다.


이 회담에서 파병, 대미투자, 조인트 팩트시트 후속 논의 등 한미 현안 협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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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4 20: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