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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선영·김소희 의원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9.13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이율립 기자 =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13일 더불어민주당이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의 증인 채택을 고의로 막고 있다면서 청와대에 용 후보 지명 철회를 요구하라고 압박했다.
강선영·김소희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이라도 부적격자 용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청와대에 촉구하기 바란다. 끝까지 청문회를 개최하겠다면, 민주당은 핵심 증인 채택에 협조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앞서 용 후보자의 남편인 기본소득당 박기홍 최고위원을 비롯한 증인 28명을 요구했지만, 민주당이 이 가운데 문미정 전 기본소득당 당대표 권한대행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증인 채택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증인을 8명까지 줄이겠다는 뜻을 민주당에 전달했지만, 민주당은 '문미정 증인 1명 외에 증인은 절대 안 되며, 이를 수용하면 18일 청문회를 열겠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인사청문회법상 증인 출석요구서는 출석요구일 5일 전까지 송달돼야 해 당장 내일(14일) 전체회의를 열어 증인을 채택한다 해도, 법정 시한이 맞지 않아 18일 청문회 출석을 강제할 방법이 없다"면서 "증인이 나올 수 없는 날짜를 제시해 놓고 청문회를 열자는 것은 검증을 방해하기 위한 꼼수 아니냐"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김윤영 전 노동당 여성위원장 등의 증인 채택을 요구했으며, 당사자도 출석에 동의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김 전 노동당 여성위원장은 용 후보자 프로필에 공식적으로 기재된 '세월호 희생자 추모 침묵 행진 제안자'라는 이력에 대해 자신이 최초 제안자라고 주장한 인물이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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