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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정의평화위 "호르무즈 파병 반대…명분 없는 전쟁"

입력 2026-09-11 14: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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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습으로 연기 피어오르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항구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천주교 정의평화위원회는 "강대국의 이상한 논리에 우리의 군인들을 이용하지 말라"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등 14개 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등은 11일 공동 성명을 내고 "미국과 이란 전쟁은 강대국 이기적인 한 지도자의 기습으로 시작됐다"며 "전쟁 자체를 반대하고 그 전쟁에 투입하려는 군대의 파병을 적극 반대한다. 파병 논의 자체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한민국 군대는 대한민국 국민을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며 "우리나라의 평화를 위해, 가족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군인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소중한 자녀들이 이기적인 지도자의 도구로 이용당하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전쟁의 명분은 없다"며 "대한민국의 군대가 우리를 지켜주고 있으니 이제는 우리가 우리 군을 파병으로부터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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