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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한반도 평화의제 부상 가능성…우리가 지켜만 봐선 안돼"

입력 2026-09-11 13: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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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미대화 열의 기저엔 5번째 러시모어산 '큰바위얼굴' 꿈"




환영사하는 정동영 장관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1일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 회담장에서 열린 '2026 평화바람주간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6.9.11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윤보람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1일 "9월에 한반도 평화 의제가 (국제사회에) 부상할 가능성이 있고, 우리가 이를 지켜만 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의 축사에서 이달 하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에 이은 미중 정상회담 일정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통해 북미대화 재개 의사를 밝힌 것은 "즉흥적인 것이 아니고 국내(미국 내) 정치적인 배경만 있는 것도 아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년간 줄기차게 한반도 냉전 문제에 관심과 의지를 가졌던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 장관은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2026 평화바람주간' 개막식 축사에서도 "최근 방한했던 찰스 쿱찬 미 조지타운대학 교수가 말하길,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회담에 매달리는 이유는 레거시(업적)를 남기고자 하는 강한 열망"이라며 "그에게는 조지 워싱턴, 토머스 제퍼슨, 시어도어 루스벨트, 에이브러햄 링컨에 이어 러시모어산(山)의 다섯 번째 '큰바위얼굴'로 새겨지겠다는 꿈이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회담 제안 배경에는 그가 지속해서 제기해온, 한반도를 평화체제로 전환하려는 의지가 있다"며 "국민적 에너지를 결집해 평화체제 전환에 결정적인 시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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