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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일본 여행에…일본서 발급된 긴급여권도 급증세

입력 2026-09-11 06: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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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천건 돌파 전망…이기헌 "정부, 모니터링 및 안전조치 해야"




축사하는 이기헌 의원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6 전국다문화가족 배드민턴 대회 개회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2026.8.8 andphotod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최근 5년간 일본 내 외교공관에서 발급된 긴급여권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급 엔저 현상 등으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이 늘어난 데 따른 현상으로 분석된다.


긴급여권은 여행 중 여권을 분실했거나 여권 유효기간에 문제가 있는 여행객들에게 발급해주는 여권이다.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이 외교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본 소재 재외공관에서 발급한 긴급여권은 2022년 661건, 2023년 2천86건, 2024년 2천415건, 2025년 2천393건이었다.


올해 들어서는 1∼7월에만 1천638건이었던 만큼 이 추세대로라면 연간으로는 3천건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긴급여권 발급 상위 5개 공관은 주일본대사관, 주오사카총영사관, 주바르셀로나총영사관, 주이탈리아대사관,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순이었다.


재외공관에서 발급되는 긴급여권은 외국 현지에서 사건·사고를 겪어 도난당하거나 분실하는 경우들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캄보디아 거점 범죄조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기 전후 주캄보디아대사관 긴급여권 발급 현황을 보면 2022년 31건에서 2023년 88건, 2024년 190건, 2025년 186건으로 급증했다. 스캠범죄조직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 올해 1∼7월에는 23건의 긴급여권이 발급됐다.


최근 여행객이 늘어난 일본에서 한국인 사건·사고 피해자 수는 2022년 348명에서 2023년 1천393명, 2024년 2천348명, 2025년 3천90명으로 늘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1천784명에 달했다.


이기헌 의원은 "해외에서의 긴급여권 발급 증가는 우리 국민 안전 이상 신호의 전조증상일 수 있는 만큼 단순 통계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며 "일본 등 발급이 급증한 지역에 대해 외교부는 각별한 모니터링과 함께 필요한 안전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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