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한동훈 "총리실이 사찰"…韓총리 "과한 말씀, 부적절시 엄정처리"

입력 2026-09-10 18:58:14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총리가 수사자료 유출 수사 지휘" 주장엔 "공직자 기강 문제" 해명




대정부 질문 한동훈 의원과 한성숙 국무총리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439차 정기회 본회의에서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을 마친 뒤 한성숙 국무총리 옆으로 지나가고 있다.
한 의원은 이날 기자들 상대로 가진 기자회견 도중 국무총리실 직원이 소속을 밝히지 않은 채 일반인인 것처럼 질문했다며 야당 의원 사찰 의혹을 제기했다. 2026.9.10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노선웅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10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자신의 기자회견 중에 총리실 직원이 개입했다고 비판하자 "부적절한 부분이 있다면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한 의원이 '총리실 직원이 일반인이라고 거짓말하고 총리를 옹호하는 질의를 제 기자회견에서 했다. 적절한가'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한 의원이 해당 인물의 휴대전화에 '총리님 + 주요간부방' 제목의 텔레그램 대화방이 떠 있던 사진을 제시하며 '총리 지시 아닌가'라고 묻자 "그렇지 않다"며 "사실이라면 적절치 않다고 생각된다. 어떤 조치들이 필요한지 보겠다"고 답했다.


한 총리는 이어 한 의원이 '총리실이 야당 국회의원을 사찰하나'라고 묻자 한 총리는 "그건 굉장히 적절치 않은 말씀인 것 같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진 질의 순서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사안에 대한 해명 기회를 주자 한 총리는 "한 의원이 공개된 장소에서 질의응답을 받고 있었고, 지나가던 직원이 '(전날 총리지시가) 왜 수사지휘인가'라고 물어본 것 같다"며 "거기에 대해 '누구냐'라고 해서 '일반시민입니다' 정도 답변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지나가면서 공개된 장소에서 질문한 것이 사찰이라면 모든 순간 사찰당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사찰은) 과한 말씀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총리에게 '야당 의원 사찰' 의혹 제기하는 한동훈 의원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439차 정기회 본회의에서 한성숙 국무총리를 상대로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한 의원은 이날 기자들 상대로 가진 기자회견 도중 국무총리실 직원이 소속을 밝히지 않은 채 일반인인 것처럼 질문했다며 야당 의원 사찰 의혹을 제기했다. 2026.9.10 eastsea@yna.co.kr


한편 한 총리와 한 의원은 이날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청탁' 의혹 관련해 수사자료 유출 경위 등을 확인하라는 한 총리 지시를 놓고서도 논쟁을 벌였다.


한 의원은 "총리가 수사를 지휘할 수 있는가. 구체적 사건에서 이렇게 막 끼어들어도 되는가"라며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져야 한다. 이러다 다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한 총리는 "(자료 유출은 수사 외에) 공직자 기강의 문제라고도 볼 수 있다"고 반박했다.


한 총리는 박지원 의원과 문답 순서에서도 이와 관련 "저는 어떤 부분이 수사 지휘로 읽혔는지 이해가 안 간다. 모든 면에서 다 수사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총리에게는 공직자 기강 문제를 볼 수 있는 감찰 권한이 있다. 법무부에서 한동훈 의원에 대해 수사하겠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대정부 질문 한동훈 의원과 한성숙 국무총리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439차 정기회 본회의에서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을 마친 뒤 한성숙 국무총리 옆으로 지나가고 있다.
한 의원은 이날 기자들 상대로 가진 기자회견 도중 국무총리실 직원이 소속을 밝히지 않은 채 일반인인 것처럼 질문했다며 야당 의원 사찰 의혹을 제기했다. 2026.9.10 eastsea@yna.co.kr


hapyry@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09-10 20: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