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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박영민 기자 = 국립창원대학교는 하와이를 중심으로 진행해온 한인 이주사 연구를 미국 캘리포니아와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으로 확대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립창원대 한인디아스포라발굴조사단은 지난달 4일부터 30일까지 하와이와 캘리포니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일원에서 독립유공자와 한인 이민 선조들의 묘소·유적 등을 조사했다.
조사단은 그동안 하와이에 남아 있는 한인 이민 선조들의 묘소와 관련 자료를 조사하며 이주·정착 과정과 독립운동 흔적을 발굴해왔다.
이 과정에서 이만정·정남도·박순이 지사가 독립유공자로 서훈되는 성과도 거뒀다.
미주 본토로 조사 범위를 넓힌 계기는 하와이 마우이섬 홀리 로자리 교회에서 확인한 타임캡슐이었다.
조사단은 관련 기록을 추적하다 하와이 한인사회의 활동이 미주 본토와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번 캘리포니아 조사에서는 리들리 지역 한인 묘비 120여기를 살폈다.
현지 묘역을 관리해온 중가주애국선열추모위원회 김명수 회장을 만나 한인 이민사와 묘역 형성 과정에 관한 구술자료도 확보했다.
경남 통영 출신 독립유공자 김형순·한덕세 지사의 거주지와 묘소도 확인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고려인 정착지역과 공동묘지 등을 조사했다.
현지 고려인 2·3세대의 구술자료를 확보해 1937년 강제이주 이후 중앙아시아에 정착한 고려인들의 삶을 연구할 기반을 마련했다.
조사단은 확보한 자료를 정리·검증해 신규 독립유공자 서훈 신청과 한인 이주사 연구·교육에 활용할 방침이다.
ym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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