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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임대주택 4만호 반년 이상 빈집…임대료·관리비로 634억 손실

입력 2026-09-10 12: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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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장종태 "좁은 평형 위주 외면받을 수밖에…평형과 입지 재점검해야"




발언하는 장종태

(대전=연합뉴스) 변선진 기자 = 대전시와 더블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가 13일 옛 충남도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장종태 대전시당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6.8.13 bysj@yna.co.kr



(서울=연합뉴스) 노선웅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택지 등에 직접 건설해 공급하는 임대주택인 건설임대주택 가운데 3만8천여호가 반년 이상 공실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이 10일 LH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LH 건설임대주택 97만7천240호 중 6개월 이상 공실은 3만8천493호로 전체의 3.9%에 해당했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12.2%(1천387호)로 가장 비율이 높았고 충남 10.4%(5천460호), 울산 7.9%(1천156호), 전북 6.5%(3천143호)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행복주택이 9.4%(15만3천280호 중 1만4천483호)로 가장 높았고, 기타유형 6.5%(3천902호 중 252호), 영구임대 4.3%(16만8천756호 중 7천339호), 국민임대(57만156호 중 1만4천385호)와 공공임대(8만1천146호 중 2천34호) 각각 2.5% 순이었다.


면적별로는 30㎡ 미만이 1.9%(1만8천389호)로 가장 높았고, 30㎡ 이상~40㎡ 미만이 1.0%(1만14호), 40㎡ 이상~50㎡ 미만과 50㎡ 이상이 각각 5천76호, 5천14호로 0.5%를 기록했다.


공실로 인한 임대료·관리비 손실은 올해 6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022년(365억) 대비 5년 새 74% 오른 수치다.


장 의원은 "청년들도 이제 '어디든 저렴하면 된다'가 아니라 어느 정도 살 만한 공간인지를 따지는 시대인데 여전히 좁은 평형 위주로 채워 넣으려는 방식이라면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며 "어차피 비어 있는 집이라면 놀리기보다 주거 취약 계층에게 개방하거나 이사를 준비하는 가구를 위한 단기 임시거처로 활용하는 방안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ue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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