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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서 해명"엔 "소명 못해 도망가는 것" 비판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서울 서대문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9.9 [공동취재]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9일 장관직 겸직 논란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용 후보자는 이날 오전 8시 25분께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겸직 문제와 비선조직 성차별 지침 묵인 의혹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이같이 답했다.
그는 '겸직에 대한 입장 변화는 없나', '비선조직 성차별 지침을 묵인한 게 사실인가', '가족 정당 의혹에 대해 해명할 생각은 없나', '시도당 사무실 허위 등록 의혹에 대한 입장은 없나' 등의 물음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서울 서대문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9.9 [공동취재] ondol@yna.co.kr
용 후보자는 지난 2일 첫 출근부터 겸직 논란, 배우자인 기본소득당 박기홍 최고위원의 '셀프 인사'와 정부지원금 부정 수령, 비선 조직 내 성차별 묵인, 세월호 침묵시위 차명 기획 등 각종 의혹에 대해 구체적인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용 후보자는 2023년 김행 당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각종 의혹에 대해 "인사청문회에서 전부 해명하겠다"며 출근길 질의응답을 닷새 만에 중단했을 때는 "소명할 수가 없어서 도망가는 걸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당시 초선 의원이던 용 후보자는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위원이었다.
용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여당은 18일, 야당은 21일 개최를 각각 주장하고 있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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