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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의거 관련자 단체 "특검, 선거관리 부실 철저히 규명해야"

입력 2026-09-09 14: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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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부족에 대기하는 유권자들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이던 지난 6월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2동 제6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하러 온 주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사단법인 3·15의거기념사업회를 비롯한 3·15의거 관련자 단체 4곳은 9일 공동 성명을 내고 지난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총체적 선거관리 사무 부실에 대한 특검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각종 선거관리상 문제와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은 국민들에게 큰 혼란과 불신을 안겨줬다"며 "특히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권 행사가 제약받거나 선거 참여에 혼란이 발생했다면, 단순 선거관리상의 착오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검은 선거관리상 발생한 각종 문제에 대해 그 원인과 과정, 책임 소재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어떤 정치적 고려나 외부의 압력을 배제하고,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회와 정부는 선거관리 시스템 전반을 점검해 근본적인 제도 개혁에 나서야 한다"며 "선거관리의 독립성은 반드시 존중돼야 하지만, 독립성이 책임과 검증의 면제를 의미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선거의 공정성과 국민의 참정권을 지키는 일은 3·15의거 정신을 되살리는 일"이라며 "오직 국민주권과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이번 사태의 진상규명과 제도 개혁을 촉구한다"고 부연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규명할 특검팀은 지난 7일 공식 출범했다.


현판식에 참석한 이태한 특검은 "이번 특검 수사는 국민의 헌법상 권리인 참정권을 보호하고 선거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오직 객관적인 증거를 통해 사실을 확인하고 그 결과를 국민께 투명하게 설명해 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검팀은 최장 150일간 투표 통계 조작 등 12개 의혹을 수사하며 선거관리 부실과 선관위 운영 비위 전반을 들여다본다.




이태한 선관위 특검 현판식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규명할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와 특검보들이 7일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 앞에서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2026.9.7 dwise@yna.co.kr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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