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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자폭드론·지뢰 막는다…폴란드, '방어력 업' 신형장갑차 공개

입력 2026-09-09 13: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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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대비해 전력을 증강하고 있는 폴란드가 병력 보호 능력을 강화한 신형 중(重)보병전투장갑차를 공개했습니다.



군사전문매체 TWZ와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 PGZ에 따르면 신형 차량은 8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개막한 국제방위산업전시회 'MSPO 2026'에서 처음 공개됐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짙은 녹색으로 도색된 대형 궤도형 장갑차가 스스로 움직이며 시험장을 주행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중보병전투장갑차'를 뜻하는 폴란드어 약칭 'CBWP'로 불리는 이 차량은 PGZ 산하 방산업체 후타 스탈로바 볼라가 개발했습니다. 현재 공개된 차량은 양산형이 아니라 실제 주행이 가능한 기술시험용 차량입니다.


차량 무게는 40t이 넘습니다. 폴란드군이 도입하고 있는 수륙양용 보병전투장갑차 '보르숙'보다 약 12t 무겁고, 양쪽에 바퀴가 각각 7개씩 달렸습니다.


CBWP는 물 위를 이동하는 능력을 포기하는 대신 장갑을 두껍게 해 총탄과 포탄 파편, 지뢰 공격에 대한 방호력을 높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장갑차들이 대전차미사일과 지뢰, 자폭드론 공격에 잇따라 파괴된 교훈이 반영됐습니다.


승무원은 3명이며 완전무장한 보병 6∼8명을 태울 수 있습니다. 지뢰 폭발 때 충격을 줄이는 좌석과 적의 레이저 조준을 감지해 연막탄을 발사하는 경보장치도 갖췄습니다.


차량 위에는 내부에서 원격으로 조작하는 포탑이 장착됐습니다. 30㎜ 기관포와 스파이크 대전차미사일로 적 장갑차를 공격할 수 있으며, 공중에서 폭발하는 특수 포탄을 사용해 병력이나 드론도 상대할 수 있습니다.


PGZ는 2027년 시험용 시제품 2대를 추가로 제작해 폴란드군과 성능 시험을 진행하고, 2029년 양산 준비를 마친다는 목표입니다.


다만 폴란드군의 구체적인 도입 수량과 계약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제작 : 전석우·김별아


영상 : X @DefenceU·@PGZ_pl, 유튜브 Huta Stalowa Wola S.A.·PGZ S.A.·Paweł Domowicz







jujitsus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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