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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개정의정서 서명…원자력 MOU도 추후 서명키로
군수지원협정도 조율 중…삼성전자, 프랑스 AI기업과 전용AI모델 개발협력
(파리=연합뉴스) 임형섭 고동욱 기자 = 한국과 프랑스는 8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교류·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분야의 문건을 채택했다.
이 가운데 정상회담 후 양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채택한 문건은 9건이다.
양국은 우선 양국 간 군사비밀 보호 강화를 위해 열람 제한을 추가하는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개정의정서에 서명했다.
이를 통해 군사정보 교류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해 국방·방산 협력을 확대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또 항공협정 개정의정서를 통해 양국 항공협력에 있어 보안·안전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공지능·반도체·양자기술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투자 유치에 노력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에도 서명했다.
나아가 우주산업 진흥 협력 이행약정을 채택하면서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 기반을 넓히기로 했다.
아울러 산업협력 및 경쟁력 MOU를 채택해 양국의 장관급 산업전략 대화를 신설하는 등 제도적 협력 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동시에 문화산업 활성화 및 공동투자 활성화를 위한 '문화협력 관련 MOU',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지식재산 정책 분야 교류를 늘리는 '지식재산 협력 MOU', 농축 시설 협력을 위한 '장기 농축역무 공급 협력 의향서' 등도 채택됐다.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협약도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프랑스 AI스타트업 업체인 미스트랄AI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반도체 노하우 보호가 가능한 삼성전자 전용 사내용 AI 모델을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협약서를 채택했다.

(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영접 나온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6.9.8 superdoo82@yna.co.kr
대통령 임석 하에 서명이 이뤄지지는 않았으나, 이번 이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채택이 이뤄진 문건들도 있었다.
먼저 양국 경찰청은 '치안협력 합의문'에 서명하고 초국가범죄에 공동 대응하고 도피사범 추적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양국 경제사절단 파견 및 스타트업 정보 공유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협력 MOU', 바이오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생명공학 분야 협력 MOU'와 '식물과학 분야 협력 MOU', '바이오기술 분야 양자기술 협력 MOU' 등도 채택 문건에 포함됐다.
양국 과학기술 대학간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대학 간 협력 MOU', 기초학문 연구인력 교류 확대를 위한 '수학·물리분야 협력 MOU' 등도 채택됐다.
이 밖에도 양국은 전·평시 군수지원 신속성을 위해 '상호군수지원협정'을 맺기로 하고 세부 문안을 협의 중이며,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공동 연구 등을 위한 원자력 연구개발 협력 MOU도 별도의 계기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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