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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이해충돌 논란' 이진숙 회피 촉구 결의안 與주도 의결(종합)

입력 2026-09-08 18: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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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감 허위 증언 고발 사건 당사자"…이진숙 "숫자 많다고 정의 아냐"




본인 관련 안건 발언·표결 회피 촉구 결의안 제안설명 듣는 이진숙 의원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이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의 '이진숙 위원 본인 관련 안건에 대한 발언·표결 회피 촉구 결의안' 제안 설명을 듣고 있다. 2026.9.8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는 8일 상임위 배치 등을 놓고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진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과 관련, 발언 및 표결 회피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처리했다.


결의안은 ▲ 이진숙 의원의 징계·제명·고발 및 관련 수사·재판 ▲ 방송통신위원장 재직 당시 관여한 행위 ▲ 5·18 민주화운동 관련 토론회 및 후속조치 등을 회피 범위로 규정했다.


여당 간사인 민주당 한준호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국감 허위 증언 혐의로 고발한 사건의 직접 당사자"라며 "당사자의 자발적인 회피는 권리를 제한하는 조치가 아니라 국회 심의가 공정하다는 국민 신뢰를 지키는 최소한의 원칙"이라고 주장했다.


당사자인 이진숙 의원은 "민주당이 법 왜곡죄, 재판소원제, 대법관 증원제를 다수의 횡포로 통과시킨 것처럼 스컹크식 악취를 풍기는 데 대해 심한 유감을 표한다"며 "숫자가 많다고 정의가 아니고, 옳은 것은 아니다"라고 맞섰다.


같은 당 최형두 의원도 "말할 기회도 주지도 않고 2년 내내 괴롭혀 탄핵까지 했는데 헌법재판소로부터 기각을 당해 놓고 똑같은 이야기로 프레임을 씌웠다"며 "이런 무리한 프레임은 중단해달라. 이렇게 해서 얻은 성과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민주당 이연희 의원은 이진숙 의원의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을 겨냥, "과학기술의 미래를 논의해야 될 민의의 전당에 스컹크 한 마리가 들어와 악취로 진동시키고 있다"고 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발하며 장내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대화 나누는 과방위원장과 여야 간사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과 여야 간사인 민주당 한준호 의원·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대화하고 있다. 2026.9.8 nowwego@yna.co.kr


결의안 채택의 여진은 오후 업무보고에서도 이어졌다.


이진숙 의원은 자신이 주최한 '5·18 토론회'와 관련, 헌법학자인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에게 "5·18은 1980년 광주에서 발생한 10일간의 소요 사태라는 발언을 학자가 학술토론회에서 했다. 이것은 표현의 자유에 해당하나"라고 질문했다.


그는 또 민주당 이훈기 의원을 겨냥, "재산 신고에 경인방송 주식 818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과방위 정보통신방송미디어법안심사소위원으로 방송 관련 입법을 직접 심사하고 있다"며 역으로 이해충돌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이훈기 의원은 "회사가 어려워져 우리사주로 주식을 샀는데, 2004년에 망했다"며 "허위 사실을 갖고 사람을 매도한다. 이것이 말이 되는 것인가. 그렇게 기자 생활할 때 엉터리로 했나"라고 반문했다.


한편, 민주당 등 범여권 의원들은 이날 업무보고차 과방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박장범 KBS 사장의 거취 정리를 요구하기도 했다.


김현 의원은 박 사장의 업무보고를 "자화자찬"으로 규정하며, "'조그마한 파우치'라는 발언 때문에 대통령으로부터 하사품으로 받은 KBS는 (박 사장의) 전리품이 아니다. 더 이상 KBS 사장으로 그 자리에 앉아 있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acdc@yna.co.kr




인사말하는 박장범 KBS 사장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박장범 KBS 사장이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6.9.8 noww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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