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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법정적립금 3천100만원도 적립 안 돼…현행법 위반"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이 근무하는 '한국아동발달 사회적협동조합'과 관련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2026.9.6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가족이 운영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 순이익이 급감하는 가운데서도 김 후보자의 배우자와 자녀의 급여를 매년 30%가량 늘려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말했다.
주 의원에 따르면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 제공 기관 '한국아동발달 사회적협동조합'은 대표인 김 후보자의 배우자 및 조합에 근무 중인 두 자녀에게 급여로 ▲ 2024년 6천840만원 ▲ 2025년 8천930만원 ▲ 2026년 1∼8월 1억1천382만원을 지급, 매년 30%가량 증가했다.
반면 이 기간 조합 순이익은 2024년 1억332만원에서 2025년 4천720만원으로 5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의원은 "김 후보자의 가족이 매년 자신들의 월급을 30%씩 올리느라 장애인에게 가야 할 복지 혜택이 줄었다"며 "현역 국회의원이 아니라면 100% 세금으로 이런 월급 잔치를 벌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또 김 후보자 가족의 협동조합이 매 회계연도 잉여금의 30% 이상을 법정적립금으로 적립해야 하는 협동조합 기본법을 위반했다고도 밝혔다.
조합은 2024년 1억322만원의 순이익 중 최소 3천100만원을 법정 적립금으로 추가 적립해야 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법정 적립금은 2024년 말과 같은 1천825만여원이라고 주 의원은 밝혔다.
주 의원은 협동조합이 과거 경기 용인에 있었을 당시에는 발달장애인 활동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지정해달라는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가 김 후보자의 지역구인 수원으로 이전하자마자 신청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 지명 철회를 촉구한 뒤 김 후보자에게 "수사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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