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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장관, 서울안보대화 참석차 방한…보훈 매개 방산협력 등도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부처 업무보고에서 보고하고 있다. 2026.8.5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서울안보대화(SDD) 참석을 위해 방한한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부 장관을 8일 접견한다고 보훈부가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지방보훈청에서 테오도로 장관을 만나 양국의 보훈 협력과 보훈을 매개로 한 국방·방산 분야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그는 6·25전쟁 당시 필리핀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보훈부와 필리핀 국방부가 지난 3월 참전용사 및 그 가족에 대한 예우 강화 등을 내용으로 체결한 양해각서(MOU) 후속 조치도 논의할 계획이다.
접견 후에는 보훈부가 7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한 고(故) 콘라도 디 얍 필리핀 육군 대위의 손녀에게 기념패를 전달한다.
콘라도 디 얍 대위는 필리핀 제10대대전투단 특수중대 중대장으로, 1951년 4월 경기도 연천 북방 율동전투에서 전우의 시신을 수습하다 적의 공격에 심한 부상을 입고 숨졌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2018년 태극무공훈장을 추서했다.
필리핀은 6·25전쟁 당시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지상군을 파병했으며 병력 규모는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7천420명이었다. 참전 과정에서 전사 112명, 부상 299명 등의 희생이 발생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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