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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여사, 마크롱 여사와 수도원 방문…한국인 수녀들과 대화

입력 2026-09-08 05: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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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인연 보여주는 아름다운 사례…이웃 돌본 삶 존경"




김혜경 여사, 성 가정 도미니코 수녀회 수도원 방문

(생폴드방스[프랑스]=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7일(현지시간) 생폴드방스의 성 가정 도미니코 수녀회 수도원을 방문해 한국인 수녀와 대화하고 있다.
성 가정 도미니코 수녀회 수도원의 8명의 수녀 중 6명이 한국인이며 김경희 수녀가 2024년부터 총원장을 맡고 있다. 2026.9.8 [공동취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uperdoo82@yna.co.kr



(니스=연합뉴스) 임형섭 고동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함께 수녀원을 방문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날 김 여사가 방문한 곳은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의 성 가정 도미니코 수녀회 수도원으로, 19세기부터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돌보고 교육해 온 공동체다.


현재 총원장을 맡은 김경희 수녀를 포함, 8명의 수녀 중 6명이 한국인이다.


두 여사는 수녀들의 안내를 받으며 수도원을 둘러보고, 이들이 한국을 떠나 프랑스에 정착해 온 과정과 그동안의 활동, 수도원 생활 등 이야기를 들었다.


김 여사는 "사람과 사람의 교류가 얼마나 깊고 오랜 인연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아름다운 사례"라며 "40년 넘게 낯선 땅에서 이웃을 돌보고 지역사회와 함께해 온 삶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여사도 "한국에서 온 수녀님들이 이곳에 뿌리내리고 오랜 시간 프랑스 지역 사회와 함께해 온 이야기가 매우 인상 깊었다"며 "김 여사와 함께 특별한 장소를 찾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여사는 이처럼 여러 나라에서 온 이들이 일상에서 맺은 신뢰와 우정이 양국 관계를 더욱 깊고 단단하게 만드는 토대라는 점에 공감했다.


김 여사와 마크롱 여사의 만남은 올해 들어 네 번째다. 앞서 4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빈 방문, 6월 프랑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7월 튀르키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만나 교류를 나눈 바 있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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