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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대전자주통일평화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7일 대전 서구 대전시청 앞에서 열린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9.7 coolee@yna.co.kr
(대전·홍성=연합뉴스) 김준범 이주형 기자 = 대전과 충남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이 7일 정부에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전자주통일평화연대, 진보당 대전시당, 평화너머대전세종충남본부 등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2시께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병은 곧 참전"이라며 "우리 장병들을 사지로 몰아넣고, 교민 안전과 국제 경제·안보를 통째로 위태롭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파병 압박에 못 이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미국 의회의 승인도 받지 못한 불법 침략전쟁에 한국군을 보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진행 중인 한미일 다영역 연합훈련인 '프리덤 에지'에 대해서도 "실전 교전을 상정한 시나리오가 대거 포함됐다"며 "한반도 방어 범위를 넘어 대만해협과 동중국해 역외 분쟁 발생 시 한국군을 연루시키려는 구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동북아 긴장을 고조시키는 프리덤 에지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대전자주통일평화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7일 대전 서구 대전시청 앞에서 열린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반대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어 올리고 있다. 2026.9.7 coolee@yna.co.kr
충남자주통일평화연대도 이날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르무즈 해협 파병은 미군의 전쟁을 지원하는 것으로 침략전쟁에 가담하는 것"이라며 파병 검토 철회를 촉구했다.
이어 "비전투 자산이라 하더라도 전시 상태인 미군에 필요한 사항을 제공하는 것은 군사작전 지원"이라고 주장했다.
또 프리덤 에지 훈련과 관련해서는 "한국군이 미국과 일본의 대중국 견제 전략에 편입되고 있다"며 중단을 요구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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