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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관계 봐서 불가피함 인정"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5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2026.7.15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5선)은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개적인 압박 속에서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군 전력을 파병할 가능성을 두고 "비전투 병과라면 어느 정도 파병할 수밖에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관계를 봐서 저는 그 불가피함을 인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구체적인 내용은 정부에서 촘촘하게 미국과 협의해야 하지만, 무조건 파병을 거부한다거나 파병하더라도 전투병과를 보내면 앞으로 문제가 되니 잘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 시 예상되는 이란의 반발에 대해서는 "이란은 좀 더 강한 입장을 갖고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렇지만 우리는 우리가 처한 입장이 있고 미국과의 관계도 있기 때문에 잘 처리되리라 본다"고 했다.
박 의원은 진보 진영 내 반발 문제에 대해서는 "그 입장을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면서도 "무엇보다 미국과의 관계가 있고, 국익의 문제이므로 잘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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