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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 오간 사실 없어…국민 알고 싶은 것은 전문성과 역량"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9.3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국민의힘의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낙마 공세를 정치 공세라고 비판하며 방어막을 쳤다.
김성회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김 후보자의 코로나19 신약 개발 임상 승인 청탁 의혹을 제기하는 데 대해 "청문회 시작 전부터 결론을 정해놓고 몰아가는 것은 검증이 아니라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며 "윤석열 정부 검찰조차 기소하지 못한 후보자를 낙인찍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정부 검찰이 전방위로 수사했지만, 김 후보자를 결국 기소하지 못했다"며 "자신들이 지휘하던 검찰의 결론을 이제 와 부정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당시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이었다. 야당 국회의원 한 명을 겨눈 수사에 어떤 제약이 있었겠는가"라며 "기울어진 운동장에서도 재판에 넘기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확정되지도 않은 사안을 두고 뇌물죄를 단정하고 감옥을 입에 올린다"며 "금품이 오간 사실도 없다"고 반박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판사 출신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해선 "법원도 하지 않은 김 후보자 유죄 선고에 열을 올린다"며 "그렇게 선고하고 싶다면 법복을 다시 입으라"고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제 후보자의 목소리에 차분히 귀를 기울일 때"라며 "위증이 처벌되는 청문회장에서 사실과 자료에 기초한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리한 대목만 잘라내 공개하고 불리한 맥락은 감추는 방식에 국민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며 "국민이 알고 싶은 것은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이끌 후보자의 전문성과 역량"이라고 덧붙였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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