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소영 중기장관 후보자, 중기부 소관 법안 대표발의 '0건'"

입력 2026-09-04 07:00:03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최수진 "이소영, 중기·자영업자 지원 대신 규제 신설에 앞장"




출근하는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8월 3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수도권평가실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의정 활동을 하면서 소상공인기본법, 중소기업기본법, 벤처기업육성법 등 중기부 소관 핵심 법과 관련한 법안을 대표 발의한 실적이 전무하다고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4일 밝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재선인 이 후보자가 21대 국회 및 22대 국회에서 각각 발의한 법안 51건, 36건을 분석해 이같이 말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입법 활동은 기후·탄소중립(22건), 조세·재정(8건), 지식재산(8건) 등에 집중됐다.


이 과정에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규제하는 내용도 포함돼 관련 단체의 반발이 있었다고 최 의원은 전했다.


가령 이 후보자가 2023년 발의한 식품위생법 개정안은 후쿠시마 등 8개 현에서 생산된 수산물 수입이 금지되고 있음에도 원전 사고 발생국의 식품·수산물 및 가공품 수입을 전면 금지하도록 규정하도록 했다.


이에 대해 주무 부처인 식약처는 "위해 여부와 상관없는 수입 금지는 과도하다"고,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식자재 물가 상승 등 상당한 타격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2020년 발의한 무역보험법 개정안은 한국무역보험공사의 해외 석탄화력발전 사업 참여 및 금융지원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해 대기업 설계·조달·시공(EPC)은 물론, 관련 기자재를 수출하는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 수주 기반을 차단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최 의원은 "이 후보자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도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입법은 단 한 건도 발의하지 않았다"며 "기업과 자영업자를 옥죄는 규제 신설에 앞장서 온 인물이 '규제개혁부 장관'을 자임하는 것은 심각한 이중적 태도"라고 지적했다.


allluck@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09-04 08: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