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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중남미 국가 아이티에서 한국인이 납치됐다가 풀려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현지시간)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한국 기업 직원인 한국인 남성 2명이 현지 갱단에 납치됐다.
그중 1명은 지난달 18일 풀려났고, 나머지 1명은 전날 무사히 석방됐다. 이들의 건강은 양호한 상태라고 외교부가 전했다.
피랍 당시 이들은 현지 경찰의 경호를 받고 있었으나 총격이 발생하면서 경호하던 경찰 1명이 숨지는 사고까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2024년 5월 갱단의 폭력으로 사실상 무정부 상태에 놓인 아이티를 '여행금지' 국가로 지정한 바 있다.
납치 피해자들은 기업 활동 목적으로 정부의 '예외적 여권사용 허가'를 받고 아이티에 체류 중이었다.
현지에 체류 중인 한국인은 40여명 정도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유사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체류 중인 국민들에게 안전 지역으로의 이동과 불필요한 외부 이동 최소화 등을 당부해 왔다"고 밝혔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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