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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국조에도 원인 규명 등 과제 남아…제대로 이뤄지게 역할"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와 권영세 의원의 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며 대화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유족 측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기간을 1년 연장하는 법안이 통과된 데 이어 이뤄졌다. 2026.9.2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2일 이태원 참사 현장을 방문하고 유가족들을 만나 진상 규명과 사회 안전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참사 장소인 이태원역 1번 출구 인근에 조성된 추모 공간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찾아 헌화하고 묵념하며 희생자들을 기렸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종로구에 있는 '별들의 집'을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정 원내대표는 면담에서 유가족 측에 "진상 규명과 대책 마련을 요구하시는 과정에서 정치가 여러분들의 마음에 충분히 응답해드리지 못하고 상처를 드린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 "그간 소통의 아쉬움이나 오해가 있으셨다면, 이 자리를 계기로 여러분과 더 깊이 눈 맞추고 진심으로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정 원내대표는 "10·29 그날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왜 이런 비극이 일어났고 국가와 사회가 무엇을 놓쳤는지를 규명하는 것은 국가와 정치가 짊어져야 할 당연한 책무이자 도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사와 국정조사가 진행됐지만, 구체적인 원인 규명, 책임 소재 명시, 피해자 권리 보장, 재발 방지책 마련이라는 과제들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밝혀야 할 것을 밝히고 고쳐야 할 제도, 시스템은 반드시 고치겠다"며 "특별조사위원회의 진상 규명,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힘은 그 책임에서 물러서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가족들은 면담에서 앞으로 특조위가 원활한 진상 규명 활동을 이어가고, 나아가 정식 추모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초당적으로 협력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방문은 유족 측의 요청과 함께 국회 행정안전위에서 전날 '이태원 참사 특조위'의 활동 기간을 1년 연장하는 법안이 통과된 것을 고려한 것이다.
원내 관계자는 통화에서 "지도부 차원에서 특조위를 만나기 전에 유가족부터 만나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문에는 용산을 지역구로 둔 권영세 의원과 행안위 간사인 강명구 의원, 박수민 의원 등이 동행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방문해 헌화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유족 측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기간을 1년 연장하는 법안이 통과된 데 이어 이뤄졌다. 2026.9.2 eastsea@yna.co.kr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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