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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공학적 개각"…여성단체도 용혜인 성평등장관 지명에 반발

입력 2026-08-31 18: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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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는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인 기본소득당 용혜인 원내대표가 31일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8.31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두고 "정치공학적 개각"이라는 여성단체 비판이 나왔다.



현직인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이 후보자로 지명됐을 당시 오랜 기간 젠더폭력 피해자와 사회적 약자를 대변해온 변호사라는 환영 메시지가 나온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31일 '정치공학적 개각으로 지지율 반등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용 후보자 지명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단체는 용 후보자에 대해 "성평등부 장관으로서 자격 미달"이라며 "성폭력 피해자와 법 취약자가 눈물로 호소했던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를 앞장서서 주장해온 인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위성정당을 통해 국회에 입성하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취지를 왜곡한 주역이 다양한 소수자의 목소리를 대의하고 성평등 민주주의를 선도할 능력이 있을 리 없다"며 "신뢰를 잃은 인사는 산적한 성평등부 과제를 수행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번 개각의 본질은 실력과 변화가 아니라 지극히 정치적인 계산에 있다"며 "정치적 야합과 술수만으로는 성평등이라는 공동 목표를 실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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