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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의원, 울산 트램 정책토론회 "국가사업 기회 포기 안 돼"

입력 2026-08-28 18: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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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발전 전환점 등 장점 강조…김상욱 시장 '중단론'에 제동




울산 트램 정책토론회 개최한 김태규 의원

[김태규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김태규 국회의원(울산 남구갑·국민의힘)은 28일 울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울산트램 사업,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울산 도시철도 1호선(트램) 사업 추진 현황과 주요 쟁점을 시민과 함께 짚어보고, 최근 사업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 바람직한 추진 방향과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의원을 비롯해 김기현 의원, 이영해 울산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임현철 남구청장, 남구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토론회는 사업 추진 과정 설명, 주제 발표, 자유토론, 질의응답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수형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트램대중교통연구실 박사는 '트램, 울산 미래 성장동력의 발판'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트램 운영의 효과와 장점을 강조했다.


이 박사는 "울산시가 추진하는 트램 사업은 공사 중 교통혼잡과 향후 운영 적자 우려로 재검토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그러나 트램은 정시성과 안전성을 갖춘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으로, 지방 거점도시 이미지 제고와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트램은 산업도시 울산의 도시 경쟁력과 근로자 통근 신뢰성을 뒷받침하고, 특히 울산 수소산업 생태계와 맞물려 기술 국산화와 수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면서 "공사 중 교통 혼잡은 일시적 비용으로 완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개통 후 편익은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는 장기적 자산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울산트램 사업,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

[김태규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토론회를 주최한 김 의원은 인사말에서 "트램은 단순한 교통수단 하나를 만드는 사업이 아니다"며 "울산 도시공간과 교통체계를 새롭게 연결하고,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이며, 침체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미래 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렵게 확보한 국가사업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거나 불확실성 속에 방치해서는 안 된다"면서 "오늘 자리가 울산 트램 미래를 다시 힘차게 출발시키고, 울산 발전의 새 기폭제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 사업은 2029년까지 태화강역∼신복교차로 10.85㎞ 구간에 정거장 15개를 설치해 수소전기트램을 운행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3천814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송철호 전 시장이 재임한 민선 7기 때부터 기획됐으나, 사업비 확보나 공사 계약 등 구체적 사업 추진은 국민의힘 소속 김두겸 전 시장의 민선 8기 때 진행했다.


올해 3월 현대로템과의 계약에 따라 트램 차량 제작이 현재 진행 중이며, 트램 사업자로 선정된 '한신공영 컨소시엄'도 4월부터 우선시공분 공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후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소속 김상욱 시장이 막대한 사업비와 유지비, 비효율적 승객 수송, 공사 기간 차량 정체 가중 등을 들어 트램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꾸준히 피력하면서 향후 사업 추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울산트램 사업,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

[김태규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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