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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워크숍…"李정부 국정과제 뒷받침·당정청 원팀 결의"
"국힘, 박근혜 워크숍 초청은 과거 퇴행"…민생으로 국힘에 협조 압박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27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김정진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9월 정기국회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목표 아래 이재명 정부 뒷받침을 위한 입법과 예산 심사 총력전에 나선다.
민주당은 27일 오후 인천 영종구 인스파이어 호텔에서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을 열어 주요 입법과제와 전략을 공유하고 전열을 정비한다.
민주당은 민생을 위한 대개혁, 성장을 위한 대전환, 미래를 위한 대투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회 운영방안과 2027년도 예산안 심사 방향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워크숍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를 입법과 예산으로 든든히 뒷받침하고,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한 전략과 실천 방안을 모으는 단결과 결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원내대표는 "더 나은 국민의 삶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흔들림 없이 발맞추는 당정청 원팀의 결의를 굳건히 다지겠다"며 "오직 국민과 국가의 미래만 바라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워크숍에서 최근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과 당 지지율 하락 추이를 분석하고, 지지율 반등을 위한 민심 회복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부족한 주택 공급 대책과 부동산 세제 개편,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등이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민주당은 재개발·재건축을 촉진하기 위한 도시정비법,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기 위한 '부동산감독원 설치법', '주가 누르기 방지법' 등의 입법을 준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대립하고 있는 용산공원 주택공급 관련, 용산공원 특별법 개정안도 서울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핵심 법안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메가특구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 방향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성숙 국무총리가 워크숍에서 의원들과 메가프로젝트의 의의와 추진방안을 두고 토론한다.
민주당은 상임위원회별로 분임 토론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 방향에 대한 의견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당정은 ▲ AI 및 3대 메가프로젝트 ▲ 우주 항공, 바이오 산업 등 미래 성장엔진 확충 ▲ 청년 성장 단계별 지원 확대 ▲ K자형 양극화 대응과 지방주도 성장 지원 ▲ 국민안전 강화 등 5개의 집중 투자 분야를 선정했다.
민주당은 신속한 입법을 위해 국민의힘을 민생으로 압박한다는 전략이다.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가 진행될 경우 입법이 지연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최대한 국민의힘의 협조를 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한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날 진행되는 국민의힘 워크숍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초청된 데 대해 "참으로 기이한 과거 퇴행이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적 심판을 받은 인물을 나침반으로 삼아 어떻게 미래로 가겠다는 말인지 알 수가 없다"며 "국민의힘이 위험한 역주행을 멈추고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정주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지금은 민생이 너무 어렵다. 국민의힘은 정부 발목잡기와 정치 공세를 내려놓고 민생 살리기 경쟁에 나서달라"며 "대화의 문은 활짝 열어두겠다"고 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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