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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차관 "상호존중 기반으로 남북인권협력 추진"

입력 2026-08-25 16: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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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중 통일부 차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5.12.30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김남중 통일부 차관은 25일 "남북이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함께 참여하는 평화·협력적 남북인권협력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평화공존 정책과 남북인권협력 국제회의'에서 사회문화협력국장이 대독한 개회사를 통해 "북한 주민의 실질적 인권 개선"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남북 간 적대성이 완화되고 불신관계가 극복될 때, 그리고 군사적 긴장이 완화될 때 북한주민들의 인권을 실질적으로 증진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 "남북이, 그리고 북한과 국제사회가 교류하고 협력할 때 북한주민들의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북한도 관심을 보이고 수용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큰 장애인·여성·아동 부문부터 국제사회와도 함께 단계적 협력 방안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남북인권협력의 방향을 소개했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도 국제사회에서 북한인권에 비판 목소리를 높이는 외교정책에 대해 "메가폰(확성기) 외교"라는 표현을 소개하며, "특히 현시기에 평화를 해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문 교수는 "평화가 없으면 기본적인 인간의 필요도, 인권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진다"며 "평화를 위해서 북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정부가 유엔의 북한인권 결의에 작년엔 기권했다가 올해는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것을 반복해서 거론하며 "이재명 정부에서도 북한인권 문제에 혼선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정부가 분명한 입장을 취하라고 주문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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