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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종교계 상견례…"국정 지지율 어려워…일신하라는 국민 뜻"(종합)

입력 2026-08-25 16: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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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도움으로 자살 줄어"…신천지 문제 놓고도 의견교환


정순택 대주교 만나 "밴스 美부통령 가톨릭…내년에 한국 초청"




김민석 당 대표, 김정석 한국교회총연합회 대표회장 예방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25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총연합에서 김정석 대표회장을 예방하고 있다. 2026.8.25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정연솔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25일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천주교 서울대교구를 잇달아 방문해 종교 지도자들과 상견례를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을 찾아 한국교회총연합 김정석 대표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늘 나라를 위해 기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내우외환이 있어 국정 지지율이 어려워진 상태인데, 그 또한 감사할 일"이라며 "마음을 일신해 정부·여당 구성원 모두가 일하는 각오를 다지라는 국민의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무총리 시절 자살 문제 해결에 교계의 도움을 많이 청했는데 지난 1년간 자살은 줄고, 출생에도 희망이 보인다"며 "주거, 청년 문제 등에도 사회적 지혜를 모아내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박승렬 총무를 만난 자리에서는 "소명이 이끄는 삶이 있듯 소명이 이끄는 정치도 있다"며 "신앙처럼 정치의 궁극도 국민과 하늘의 이치에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회장, 박 총무와의 환담에 각각 동석한 조계원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대화에서) 신천지, 이단 문제가 가정까지 파괴하는 심각한 문제라는 데 공감했다"면서 "해결 방안을 모색하자는 이야기가 오갔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후 천주교 서울대교구를 찾아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했다.


김 대표는 "(총리 시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한 번 만나고 밴스 부통령을 두 번 만났는데, 밴스가 가톨릭(신자)이었다"라며 "내년에 한국으로 초청했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에 서울에서 열리는 '천주교 세계청년대회'와 관련, "정부에서 지원하고 당도 신경 쓰면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당내에 지원단을 구성해 가톨릭 신자인 유동수 의원을 단장으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정 대주교는 사의를 표한 뒤 전날 김 대표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끊어지지 않는 대화의 다리를 놓자' 제안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자 김 대표는 "오늘 점심을 먹은 뒤 식당에서 나오면서 (장 대표를) 우연히 만났다"며 "형식적이지 않게 갑자기 커피 한 잔 마시는 사이가 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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