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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총선서 이언주·강득구 지역에 후보"…姜 "안양으로 오라"

입력 2026-08-25 16: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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曺 "합당 반대, 경쟁자 줄이려는 의도"…강득구 "남탓하는 모습 안쓰러워"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조국혁신당과 합당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대통합추진단'을 발족한 가운데, 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2028년 총선에서 이언주·강득구 의원 자리에 꼭 후보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조 원장은 지난 24일 한 지역언론과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합당을 제안해놓고 엎어졌고, 지난 선거에서도 평택을에서 단일화를 거부하는 등 연대를 하지 않았다. 그 연대 정신을 깨는 데 앞장서신 분들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도 내 국회의원들이 합당에 강경히 반대하고, 저에 대한 공격에 앞장서는 분들이 많았다"며 "추측인데, (당 소속) 국회의원 12명에 더해 몇몇 인사들이 도내에 출마할 거라고 봐서 경쟁자 수를 줄이려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도부가 논의해서 결정할 일이고, 공천관리위원회가 결정할 일"이라면서도 "사견을 전제로 조국혁신당을 부당하게 공격한 분들과 형사소송법을 포함한 개혁 법안 통과에 반대 입장 보였던 지역에 후보를 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발언하는 강득구 민주연구원 혁신 TF 단장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민주연구원 혁신 TF 단장인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연구원 혁신 TF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25 eastsea@yna.co.kr


조 원장의 이 같은 인터뷰를 두고 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실질적인 조국혁신당의 '오너'가 누구인지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지역구는 그렇게 우스운 곳이 아니다. 다음에는 평택이 아니라 안양으로 오라"고 맞받았다.


그는 "조국혁신당은 조국 전 대표의 한마디로 모든 것이 결정될지 모르지만, 민주당은 다르다"며 "다시 그런 상황이 오더라도 저는 당헌·당규와 절차에 따라 의원들과 당원들의 충분한 토론과 숙의 과정을 요구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조 전 대표의 고난에 동시대를 살아가는 정치인으로 마음을 함께했고, 민주당에서 가장 먼저 사면을 얘기했던 것도 민주주의 정상화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이제 와 합당 반대자로 규정하는 의도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강 의원은 조 원장이 혁신당 신장식 대표의 사무실이 안양 만안구에 있다는 점을 상기한 것과 관련, "계속 신장식 의원과 엮어 언급하는 모습도 안타깝다"며 "정치를 크게 하라. 언론 인터뷰마다 남 탓하는 모습이 초라하고 안쓰럽다"고 적었다.


민주당은 이날 조국혁신당 연대분과를 포함한 대통합추진단을 출범시켰는데, 이를 두고 신 대표는 전날 "양당 사이에 아물지 않은 상처부터 치유해야 한다"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친 바 있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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