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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S 연습 오늘 조기종료…트럼프 지시로 기간·규모 대폭 축소

입력 2026-08-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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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반격 연습 생략·야외기동훈련도 줄어…북미회담 여건 조성 목적




'UFS 조기종료' 이동하는 미군 차량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조기종료를 앞둔 20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강변에서 실시된 주한미군 도하훈련에서 미군 차량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6.8.20 andphotod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이 21일 조기 종료된다.


지난 17일 시작된 UFS 연습은 당초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축소 지시에 따라 훈련 기간이 11일에서 5일로 크게 줄었다.


아울러 지휘소연습(CPX)인 UFS와 연계한 야외기동훈련도 대폭 축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매년 8월 실시되는 UFS 연습은 1부(방어)와 2부(반격)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이번에는 1부 연습만 실시하고 종료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SNS에 "김정은 위원장과 내가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오래전부터 미국이 한국과의 연합 군사훈련에 참여하기로 동의해온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한미연합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할 것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


이에 따라 한미 군 당국은 지휘소훈련 중 2부를 생략하고 야외기동훈련도 축소하기로 합의했다.


14건의 대대급 이상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 중 상당부분이 한국군 단독으로 실시되거나 한미가 각각 진행하는 방식, 순연하는 방식 등으로 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외기동훈련은 지휘소훈련 종료 이후에도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축소된 UFS 연습은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과 함께 한반도 전면전에 대비한 전구급 훈련으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실시된다.


진행 중인 전구급 한미 연합훈련의 기간과 규모가 축소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훈련 축소 지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연내 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선제적으로 유화적인 메시지를 보냄으로써 대화 재개 여건을 조성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북한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온 연합훈련 중단을 명분 삼아 북측과 대화의 물꼬를 터보겠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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