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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與청년최고위원 전용기 지명…팀정청래 "일방통보" 반발(종합2보)

입력 2026-08-20 19: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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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의총서 인선 공개…친청계 최고위원들 "최고위 무력화"


노동 몫 최고위원에 권미경…최고위·당무위 거쳐 인선 확정




민주당 김민석 지도부 부산서 첫 최고위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19일 부산 동구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19 handbrother@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최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20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30대인 전용기(재선·경기 화성정) 의원과 여성인 권미경 한국노총 전국공공연대 노조연맹 위원장을 지명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발표했다.


전 의원은 청년 몫의 최고위원, 권 위원장은 노동 몫의 최고위원으로 각각 지명됐다.


전 의원은 당 전국대학생위원장, 정책위 상임부의장, 원내소통수석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연세의료원 간호사로 일한 권 위원장은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위원장을 지냈고 2014년에는 서울시의원에 당선되기도 했다.


인선은 21일 최고위원회의의 의결을 거친 뒤 당무위에서 인준되면 확정된다.


김 대표는 인선을 두고 "지역과 남녀의 수까지 고려했다"라고도 했다.


전 의원은 당의 열세 지역인 경남 마산 출신이고, 권 위원장 역시 보수 성향이 강한 강원 삼척 출신이다.


두 사람이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확정되면 신임 지도부 9명 중 여성은 3명이 된다.


다만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최고위원 등 친청(친정청래)계 최고위원들이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이유로 일제히 반발하고 나서면서 지도부 간 갈등 조짐도 보인다.


민주당은 애초 전당대회를 앞두고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1명을 청년 몫으로 따로 선출하는 청년 최고위원 제도를 검토하다가 이를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김 대표는 전당대회 기간에 지명직 최고위원 중 한 자리를 청년 최고위원으로 지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당헌·당규를 개정해 청년들이 선출직 최고위원으로 최소한 한 분 이상 (지도부에) 진입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이를 이행하지 못한 데 대해 "(선출 과정에서 유권자의) 이중 당적 문제도 우려했고, 청년위원장 선거와 유권자·피당선자가 겹친다는 모순이 있어 (청년 최고위원 선출은) 불가하다는 결론을 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결정에 최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최고위 의결 사안인 지명직 최고위원 지명을 최소한의 협의 없이 의총에서 갑자기 공개하면 제대로 의결이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서 "당헌은 '당 대표가 2명의 최고위원을 지명하고, 지명직 최고위원 중 1인은 전략 지역 인사를 우선 지명한다'고 규정했다"며 "우선 최고위, 당무위에서 전략 지역을 결정하는 게 순서에 맞는다"고 지적했다.


한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의원총회에서 일방적 통보로 최고위를 사실상 무력화했다"며 "절차적 문제를 바로 잡아달라"고 요구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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