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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용 아닌 자국민 보호용 방어 무기"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이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북한군 추가 파병 등에 대비해 천궁-Ⅱ 지원을 검토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26.8.18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18일 우리 군 미사일방어체계의 핵심 자산인 국산 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 '천궁-Ⅱ'를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부족한 방공 시스템 분야에서 한국의 지원을 받고 싶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인도적·비군사적 지원을 하되, 살상 무기는 직접 제공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견지해왔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지금 당장 공격용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자는 것은 아니다"라며 "우크라이나가 우리에게 요청한 방공체계는 상대를 공격하기 위한 무기가 아니라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부터 자국민의 생명과 국가 기반 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대표적인 방어무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최대 5만 명에 이르는 북한군이 추가로 파병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북한군의 추가 파병이 현실화하면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전장에서 실전 경험을 쌓은 병력과 성능이 검증된 첨단 무기체계가 대한민국을 겨누는 위협으로 돌아올 것은 너무나 자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 천궁-Ⅱ를 지원해 북한제 K-23, 24와의 실전 교전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면 증대되는 북의 단거리 미사일 위협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천궁-Ⅱ를 비롯한 방공체계 지원이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익에 어떠한 효과를 가져올 것인지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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