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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전 조사 대비 7%p 급락…긍정평가 1위 '외교'·부정평가 1위 '부동산'
민주, 3%p 내려 41%·국힘 2%p 올라 25%…개혁신당 3%·혁신당 2%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7% 내리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에게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4%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 달 24일 공개된 7월 4주차 조사(51%)와 비교했을 때 7%포인트(p)가 내렸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보다 8%p 오른 46%로, 한국갤럽 조사에서 이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수치상 긍정 평가를 앞섰다. '의견 유보'는 10%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9%)가 가장 많이 꼽혔다. '경제·민생'(15%), '전반적으로 잘한다'(8%), '소통'(7%)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부동산 정책'(30%), '경제·민생·고환율'(13%),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검찰 권한 축소'·'독재/독단'(이상 5%) 순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71%)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50% 아래로 떨어졌다.
특히 서울(42%)과 인천·경기(42%), 부산·울산·경남(41%)에서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40%대 초반을 기록했으며, 대구·경북(35%)에서는 30%대에 그쳤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58%)와 50대(56%)에서 과반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18∼29세(30%)와 30대(37%), 70대 이상(35%)에서는 30%대를 얻었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70%, 중도층에서 43%의 지지율 얻었으며, 보수층 지지도는 21%였다.
한국갤럽의 역대 대통령 지지지율 조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우 취임 두 달 무렵인 2022년 7월에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상회하는 '데드크로스'(긍정 평가 37% 대 부정 평가 49%)가 발생했다.
2017년 5월 취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8년 12월 셋째 주 조사(45% 대 46%)에서, 2013년 2월 취임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4년 6월 셋째 주 조사(43% 대 48%)에서 각각 처음으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 밑으로 내려갔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25%를 기록했다. 7월 4주차 조사 대비 민주당은 3%p 내렸고,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개혁신당은 3%, 조국혁신당은 2%, 진보당은 1%, 무당층은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6.9%, 응답률은 9.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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