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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지선 끝나고 물러났어야…張이 믿는 당원들 2021년엔 이준석 뽑아"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출정식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지지발언을 하고 있다. 2026.5.21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13일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거론하며 "당 밖에 계신 분들과도 다 같이 통합과 혁신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 대표를 만난 데 이어 한 의원도 만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언젠가는 만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한 대표가 오늘 당장 복당한다면 당 안에서 시끄러워지는 부분은 분명히 있다"며 "그걸 어떻게 정치적으로 슬기롭게 극복하느냐가 정치인이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장동혁 체제에서 당장 합당, 통합하는 게 가능하겠느냐에 대해 망설이는 부분이 좀 있는 것 같지만, 보수가 뭉쳐서 중도 플러스 보수 지지층의 마음을 크게 얻기 위해 이 대표도 당연히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시간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이런 걸 잘 해결해 나가면서 당의 방향을 통합과 혁신으로 나가면 그 큰길 위에 같이 못 할 사람이 누가 있겠냐"고 언급했다.
유 전 의원은 장동혁 대표를 둘러싼 당내 거취 논란에 대해서는 "지방선거 끝나고 나서 물러났어야 했다"며 "장 대표는 영남의 강성 당원들을 믿고 있는 것 같은데, 2021년에 이준석 대표를 뽑은 당원들이 그분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가) 연말이 됐든 내년 2월이 됐든 내년 8월이 됐든 결국은 임기를 더 넘길 수는 없다"며 "총선을 앞두고 다음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우리 보수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탄핵에 대한 찬반, 당 안의 정적에 대한 미움보다 총선에서 이겨야 한다는 쪽으로 마음이 뭉치면, 이 지도부가 계속 가는 것을 당원들부터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한 번 만나면 꼭 이야기하고 싶은데, 장 대표도 통합과 혁신, 보수 재건에 책임감을 느끼고 같이 노력해줘야 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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