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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張, 황교안 길 갈 것…묻지마식 보수통합 안돼"

입력 2026-08-13 11: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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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에 '게리맨더링 대책' 물어…총선 전 합당 쉽지 않아"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30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3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 대해 "황교안 (전) 대표 식으로 대안 없이 어영부영 가다가 당은 대패하고 본인은 부정선거로 가지 않았냐"며 "장 대표도 그 길을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2028년 총선까지 장 대표 체제가 지속될 것이라고 보냐'는 질문에 "계속 갈 것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대안과미래'라는 조직이 장 대표와 투쟁하다 이런저런 사고가 터지면서 형해화되고 있는 상황이지 않냐"며 "예전 바른미래당에서 손학규 대표 퇴진하라고 앞장서 싸웠던 게 저랑 하태경 의원이었는데 그때도 비슷하게 무너졌다"고 덧붙였다.


내후년 총선 전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합당 가능성에 대해선 "쉽지 않다"며 "부정선거, 계엄이 옳았다는 얘기를 아직도 하시는 분이 있다면 예전에 '묻지마식 황교안 통합' 비슷하게 돼서 결과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최근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재가동한 것과 관련해선 "조강특위의 문제는 항상 누구를 자르느냐가 아니라 넣을 사람이 있느냐"라며 "장 대표가 당선될 만한 사람을 밀어 넣을 사람이 있는 상태로 보지는 않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강하지는 않겠지만 우세 지역에 있거나 징계 문제가 있는 분들에게는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정점식 원내대표와의 오찬 회동에서 논의한 내용에 대해선 "보수 진영이 과반에 준하는 의석을 가지려면 40석은 더 가져가야 하는데, 그러려면 경기도를 포함해 20석이 올라가야 한다. 20개를 같이 꼽아보자고 했는데 못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탄 이준석, 평택 유의동, 포천 김용태 모두 '게리맨더링' 한 방에 무너질 수 있는 사람들이다"며 "민주당이 우세 지역구를 분리 지역구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는 상황에서 대책이 있냐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유승민 전 의원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보수 통합의 주요 플레이어라기보다는 촉진자 역할을 하셔야 한다는 관점에서 얘기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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