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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金, 남탓 전문가·고질병…4년前 선거 패배는 李대통령 탓"

입력 2026-08-11 0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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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盧키즈라고 해도 무방…'盧배신' 金은 아니다는 게 호남민심"


패배시 대응 질문에 "안되는 것도 당원 결정…겸허히 수용할 것"




전북당원결집대회 참석한 정청래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10일 전북 전주대학교에서 열린 전북당원결집대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8.10 warm@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 후보는 11일 김민석 후보를 향해 "남 탓 전문가이고, 습관성 고질병"이라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이날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에서 김 후보가 4년 전 반명(반이재명)이었다는 주장의 근거를 묻자 "4년 전 김 후보가 지선 패배는 이재명 책임이라고 이재명 당시 의원을 탓하고 공격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송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은 정청래를 싫어한다고 주장했다'는 질문엔 "저는 송 후보와 대통령이 친한 것보다 더 친할 것"이라며 "대통령과의 대화는 무덤까지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송 후보의 발언은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니까 '송밀필패'(송영길이 밀면 필패한다) 얘기가 있고 지지율도 안 나오는 것 아니겠나"라며 "역적 등 막말을 하니까 송 후보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정 후보는 "정청래가 당 대표가 되는 즉시 대통령의 지지율은 10%(포인트) 이상 올라갈 것"이라며 "윤석열 비상계엄 내란을 극복하고자 애썼던 동지의 전우애를 복원하는 길이 대통령 지지율을 올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활동 경력에 대한 의구심 제기에는 "남들보다 더 많이 활동했다고 주장하지는 않지만, 그런 말을 들을 만큼은 아니다"라며 "저의 정계 진출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터놓은 길을 따라간 것으로 노무현 키즈라고 해도 무방하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호남 판세에 대해선 "광주 바닥 민심, 권리당원 민심은 압도적으로 정청래"라며 "(당원들이) 실제로 저한테 와서 '2002년 노무현 배신을 생각하면 김민석은 아니잖아'라고 얘기를 한다"고 전했다.


정 후보는 전당대회에서 승리 시 김 후보와의 관계 회복 문제에 대해선 "통 크게 정치해왔고 사적인 감정에 빠지지도 않았다"며 "신천지 의혹 제기는 조치를 해야 하지만, 선당후사, 대승적 차원에서 김 후보를 품어 안겠다"고 답했다.


그는 '당 대표가 안 돼도 똑같이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당 대표가 안 되는 것도 당원들이 결정한 문제이기 때문에 겸허히 수용할 것"이라며 "당내 화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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